미 브라운대도 연방정부와 합의 도달

강영진 기자 2025. 7. 31.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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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정부의 연방 자금 지원을 중단해 압박해온 엘리트 대학 중 한 곳인 미 브라운대가 연방 연구 자금 지원을 회복하기 위해 트럼프 정부와 합의에 도달했다고 30일(현지시각) 밝힌 것으로 미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브라운대가 공개한 합의서에 따르면 대학은 앞으로 10년 동안 주 정부의 노동력 개발 프로그램에 5000만 달러를 지불하기로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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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자금 지원 중단 압박에 타협
"교육 과정 등 지시 권한 없다" 명시
[서울=뉴시스]미국 아이비 리그 대학중 하나인 브라운대 전경. (출처=브라운대 홈페이지) 2025.7.3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정부의 연방 자금 지원을 중단해 압박해온 엘리트 대학 중 한 곳인 미 브라운대가 연방 연구 자금 지원을 회복하기 위해 트럼프 정부와 합의에 도달했다고 30일(현지시각) 밝힌 것으로 미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브라운대가 공개한 합의서에 따르면 대학은 앞으로 10년 동안 주 정부의 노동력 개발 프로그램에 5000만 달러를 지불하기로 약속했다.

브라운대는 그러나 미 정부가 비난해온 위법 행위를 인정하지 않았으며 합의서에는 미 정부가 “브라운대의 교육과정이나 학문적 발언의 내용을 지시할 권한이 있다”고 해석되면 안 된다는 조항이 포함돼 있다.

브라운대에 앞서 펜실베이니아대, 컬럼비아대가 정부와 합의했으며 백악관은 현재 하버드대와도 협상하고 있다.

이날 크리스티나 팩슨 브라운대 총장은 공개서한을 발표, 이번 합의가 “브라운의 학문적 기반의 진정성을 보존하며, 이 공동체가 상당한 불확실성의 시기를 지나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해준다”고 밝혔다.

미 정부는 지난 4월 브라운대에 5억1000만 달러의 연방 자금 지원을 중단했다.

브라운대는 친 팔레스타인 성향 학생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이스라엘과 연계된 투자를 철회할 것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대학 이사회가 이 조치를 취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후 연방 정부의 자금 지원 중단으로 브라운대는 큰 재정 압박을 받았으며 얼마 전 3억 달러를 차입한데 이어 지난주에도 5억 달러를 차입했다. 대학 지도부는 또 지난달 채용과 급여를 동결했다.

팩슨 총장은 트럼프 정부의 엘리트대 압박에 반발하는 목소리를 내왔다.

그러나 브라운대는 최종적으로 트럼프 정부의 자금 동결에 대해 소송을 제기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kang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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