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Z경] '케데헌' 인기 업은 '전통 굿즈'… MZ 저격, 품절 사태까지?
[편집자주] MZ세대가 주목하는 트렌드를 포착해 그 의미와 영향력을 짚어봅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감각과 선택의 배경에는 어떤 가치관이 자리하고 있는지, 그 속에 담긴 질문과 가능성을 탐색합니다.

박물관이 젊은 세대가 몰리는 '핫플레이스'로 떠올랐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상상하기 어려웠던 풍경이다. 그 시작점에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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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세대는 전통과 콘텐츠가 교차하는 이 지점을 빠르게 받아들였다. 조용하고 정적인 공간으로 여겨졌던 박물관이 새로운 문화의 교차점이 된 셈이다. '까치호랑이 배지'는 일시적인 품절 현상까지 벌어졌으며 한때 사이트가 마비되는 등 인기 아이돌 굿즈 판매 현장을 방불케 했다. 현재 7차까지 예약이 마감됐고 8차 예약이 진행 중이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이미 품절 안내문이 붙었으며 구매 대기표가 생기는 진풍경도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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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본부장은 "까치호랑이 배지는 지금까지 2만개 이상 판매됐고 8차 예약은 11월 수령 일정인데도 주문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밖에 갓, 도포 등 전통 요소가 들어간 상품도 동반 인기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온라인숍에 처음 온 고객들이 기존에 잘 팔리던 베스트셀러까지 함께 구매하면서 전체 판매가 늘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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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본부장은 "기성세대에게는 익숙했던 전통이 젊은 세대에게는 오히려 신선하게 다가온 것 같다. K콘텐츠에 대한 자긍심이 전통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으로 확장된 것으로 보인다"며 "젊은 세대는 단순히 보고 끝나는 게 아니라 즐기고 경험하며 소비하는 걸 선호한다. 굿즈는 직접 사용하면서 취향과 개성을 표현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흐름과 잘 맞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젊은 세대는)의미 있고 가치 있다고 느끼면 가격보다는 자신을 드러낼 수 있는 수단으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며 "전통 요소를 담은 상품이 그들의 니즈와 잘 맞아떨어졌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흐름은 전통이 더 이상 과거에만 머물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단순한 소비를 넘어서 콘텐츠와 굿즈를 통해 젊은 세대가 전통을 새로운 시선으로 경험하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
강지원 기자 jiwon.k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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