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전성기 꺾이자…오프라인 매출, 5년 만에 뒷걸음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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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대형마트, 백화점, 편의점 등 오프라인 유통 매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발발했던 2020년 이후 5년 만에 처음으로 뒷걸음질쳤다.
상반기 기준 오프라인 매출이 전년보다 감소한 건 5년 만이다.
당시 코로나19로 백화점,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공간은 소비자 발길이 뚝 끊겼다.
코로나19 이후 몸집을 키우면서 오프라인 매출 증가를 이끌었던 편의점의 부진이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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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후 성장하던 편의점 꺾여
온라인 15.8% 증가, 식품 매출 뛰어

올해 상반기 대형마트, 백화점, 편의점 등 오프라인 유통 매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발발했던 2020년 이후 5년 만에 처음으로 뒷걸음질쳤다. 쿠팡 등 온라인으로 주된 소비 공간을 내준 데 더해 그동안 성장을 이끌어왔던 편의점마저 실적 부진을 겪으면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상반기 국내 주요 23개 유통업체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8% 증가한 93조1,000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온라인 매출은 15.8% 늘어난 반면 오프라인 매출은 0.1% 줄었다. 상반기 기준 오프라인 매출이 전년보다 감소한 건 5년 만이다. 당시 코로나19로 백화점,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공간은 소비자 발길이 뚝 끊겼다.
업태별로 보면 대형마트, 편의점 매출이 각각 1.1%, 0.5% 줄었고 백화점은 0.5% 늘었다. 코로나19 이후 몸집을 키우면서 오프라인 매출 증가를 이끌었던 편의점의 부진이 눈에 띈다.
편의점은 코로나19 시기를 거치면서 집 근처에서 편히 장을 볼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코로나19가 터진 2020년에도 매출이 1.9% 늘었고 2021년 6.2%, 2022년 10.1%, 2023년 9.5%, 2024년 4.4%로 꾸준히 성장했다. 하지만 공격적 출점으로 포화 상태에 빠지고 소비 침체까지 겹치면서 편의점 전성기가 꺾이고 있다는 지적이다.
온라인은 상품군별로 보면 식품 매출이 19.6% 뛰었다. 같은 기간 오프라인 식품 매출이 0.6% 증가에 그친 점과 대비된다. 그동안 오프라인보다 약하다고 평가받았던 온라인의 식품 경쟁력이 세지고 있다는 의미다. 온라인 매출이 늘면서 전체 매출이 온라인에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상반기 49.9%에서 올해 상반기 53.6%로 3.7%포인트 높아졌다.
박경담 기자 wal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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