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 이게 K-풋볼이다' 팀 K리그, 김진규 결승골 힘입어 '축구 종주국' 강호 뉴캐슬에 1-0 승

금윤호 기자 2025. 7. 31.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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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스타들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강호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자 팬들이 '잘가세요'를 열창하며  '축구 종주국' 에 굴욕을 안겨줬다.

팀 K리그는 3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에서 뉴캐슬을 1-0으로 꺾었다.

그러나 박승수의 짧은 시간 인상적인 활약에도 뉴캐슬은 골을 터뜨리지 못하면서 경기는 팀 K리그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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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금윤호 기자) K리그 스타들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강호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자 팬들이 '잘가세요'를 열창하며  '축구 종주국' 에 굴욕을 안겨줬다.

팀 K리그는 3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에서 뉴캐슬을 1-0으로 꺾었다.

K리그 올스타 격인 팀 K리그는 이번 승리로 지난 2023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를 3-2로 이긴 뒤 2년 만에 유럽 강호를 상대로 승전고를 울렸다.

이날 팀 K리그는 지난해 울산 HD의 우승을 이끈 김판곤 감독과 광주FC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8강에 올려놓은 이정효 감독이 각각 사령탑과 수석 코치를 맡았다.

두 감독은 모따(안양)와 전진우, 김진규(이상 전북), 이동경(김천), 이창민(제주), 김동현(강원), 어정원(포항), 박진섭(전북), 변준수(광주), 토마스(안양), 골키퍼 조현우(울산)를 선발 출격시켰다.

에디 하우 감독이 이끄는 뉴캐슬은 앤서니 고든과 안토니 엘랑가, 조 윌록, 산드로 토날리, 골키퍼 닉 포프 등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 초반에는 각 팀에서 차출돼 급하게 호흡을 맞춘 팀 K리그 선수들이 뉴캐슬의 강한 전방 압박에 고전하는 듯 했지만 이내 조직력을 갖추면서 대등한 모습을 보여줬다.

팀 K리그는 전반 7분 이동경의 슈팅을 시작으로 이창민의 중거리 슛 등으로 뉴캐슬 골문을 위협했다.

이후 전반 36분 역습 상황에서 이동경의 패스를 받은 김진규가 상대 페널티박스 왼쪽으로 돌파한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세차게 흔들며 리드를 가져갔다.

선제골을 챙긴 팀 K리그는 후반 들어 모따와 어정원을 제외한 9명을 대거 교체투입했다. 세징야(대구)와 아사니(광주) 등 대부분 외국인 선수들을 위주로 한 교체였다.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반격에 나선 뉴캐슬은 후반 5분과 13분 윌리엄 오술라가 연이은 슈팅을 시도했지만 교체 투입된 골키퍼 김경민(광주)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중반이 넘어가자 뉴캐슬은 오는 8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토트넘 홋스퍼와 친선전을 대비해 교체 카드를 활용했고, 이 가운데 최근 영입한 박승수도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냈다.

뉴캐슬 입단 전까지 K리그2 수원 삼성 소속으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뛰었던 박승수는 후반 39분 왼쪽 측면을 과감하게 돌파하는 장면을 보여주면서 지켜보던 팬들의 환호를 자아내기도 했다.

그러나 박승수의 짧은 시간 인상적인 활약에도 뉴캐슬은 골을 터뜨리지 못하면서 경기는 팀 K리그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한편 이날 걸그룹 아이브(IVE)는 시축과 하프타임 공연을 펼쳐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사진=쿠팡플레이, 한국프로축구연맹, 뉴캐슬 유나이티드, MHN 박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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