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추격자' 슈와버, 어느새 37홈런…ML 홈런왕 레이스 '점입가경'

이상희 기자 2025. 7. 31.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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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거포' 카일 슈와버가 어느새 37홈런을 쏘아 올리며 메이저리그 홈런왕 레이스에 새로운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올해로 벌써 메이저리그 11년차 베테랑이 된 슈와버는 올 시즌 홈런왕 레이스에서 많은 주목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2015년 빅리그 데뷔 첫 시즌부터 매년 두 자릿수 홈런을 이어올 정도로 '거포'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슈와버는 늘 그랬듯 조용히 자신의 길을 걸었고, 결국 어느새 롤리와 오타니 턱 밑까지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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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거포' 카일 슈와버)

(MHN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필라델피아 '거포' 카일 슈와버가 어느새 37홈런을 쏘아 올리며 메이저리그 홈런왕 레이스에 새로운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슈와버는 30일(한국시간)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상대로 펼친 원정경기 3회초 타석 때 자신의 올 시즌 37호 홈런을 솔로포로 쏘아 올렸다. 그 결과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와 함께 메이저리그 홈런왕 레이스 공동 3위에 올랐다.

이제 슈와버 앞에는 홈런 1위 칼 롤리와 2위 오타니 쇼헤이 뿐이다. 홈런 41개를 기록 중인 콜리와는 4개 그리고 38개를 치고 있는 오타니와는 단 1개 차이로 바짝 추격 중이다.

올해로 벌써 메이저리그 11년차 베테랑이 된 슈와버는 올 시즌 홈런왕 레이스에서 많은 주목을 받지 못했다. 오타니와 저지 그리고 롤리가 시즌 초부터 앞서 나가며 팬들과 언론의 주목을 받았기 때문이다.

(카일 슈와버)

하지만 2015년 빅리그 데뷔 첫 시즌부터 매년 두 자릿수 홈런을 이어올 정도로 '거포'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슈와버는 늘 그랬듯 조용히 자신의 길을 걸었고, 결국 어느새 롤리와 오타니 턱 밑까지 추격했다.

슈와버는 지난 4월 6개의 홈런을 쳤다. 예년에 비해 슬로우 스타트였다. 5월에 10개를 치며 예열하는 것 같던 슈와버는 6월에 다시 6개로 홈런 개수가 감소하며 우려를 자아냈다. 당시 오타니와 롤리 그리고 저지는 홈런 레이스에 불을 붙이며 치고 나갔다. 때문에 슈와버는 관심 밖으로 밀려났다.

하지만 그의 저력은 어디 가지 않았다. 슈와버는 7월이 되자 힘을 냈고, 결국 30일 경기 포함 이달에만 12개를 몰아쳤다.

슈와버의 한 시즌 최다홈런은 지난 2023년 기록했던 47개였다. 그해 내셔널리그 홈런왕 타이틀도 차지했다. 1년 전인 2022년에도 무려 46홈런을 기록했다. 작년에는 38개로 줄어들었지만 올 시즌 페이스라면 커리어 하이 기록을 새로 쓸 기세다.

(필라델피아 거포 카일 슈와버)

슈와버의 분발로 인해 메이저리그 홈런왕 레이스는 점입가경이 됐다. 1위 롤리에 4개 차이로 따라 붙은 슈와버의 분전이 끝내 역전까지 이루어낼지 흥미롭다.

사진=필라델피아 구단 홍보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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