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후 안동역에서 만나"…'다큐 3일' 학생들 약속 이뤄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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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두 여학생이 KBS 시사·교양 '다큐멘터리 3일' PD와 맺은 약속이 지켜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당시 '다큐멘터리 3일'을 촬영했던 PD는 최근 SNS에 "10년 전 약속한 그날이 오고 있다. 가요? 말아요?"라는 글을 올려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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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두 여학생이 KBS 시사·교양 '다큐멘터리 3일' PD와 맺은 약속이 지켜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SNS(소셜미디어) 등을 중심으로 2015년 '다큐멘터리 3일'의 안동역 편이 재조명되고 있다.
영상에서 PD는 안동 여행을 마친 두 학생에게 "여행을 나중에 돌아보면 어떨 것 같냐"고 물었다. 이에 한 학생은 "나중에 10년 후쯤 똑같은 코스를 똑같이 돌면 괜찮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추억이 많이 남을 것 같다"고 답했다.
또 다른 학생은 "좋네, 가자. 날짜도 똑같이 해서"라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PD를 향해 "10년 후에 다큐멘터리 또 찍으시라"라고 말했다.
PD가 "그때도 제가 이 일을 하고 있을까요"라며 머뭇거리자 학생은 "2025년 8월15일 여기서 만나자"고 웃으며 제안했다. 이에 PD는 "그래요, 약속. 안동역 앞에서. 7시48분 이 시간에"라며 두 학생과 손가락을 걸고 약속했다.
'다큐멘터리 3일'은 2022년 종영했으나 세 사람이 약속한 날짜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약속이 정말 지켜질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해당 영상에는 각종 기업, 브랜드들이 댓글을 달며 세 사람 만남을 응원하고 있다.
한 숙박 정보 업체는 "안동 가는 여행경비를 지원하겠다"고 했고, 학생이 들고 있던 과자 회사는 "아직도 그 과자 좋아해요? 저희도 안동역 갑니다", 학생이 멘 가방 브랜드는 "10년 전 약속 함께 지키고 싶다"는 댓글을 남겼다.
안동시 역시 "소문 듣고 찾아왔다. 1942년부터 이어져 온 안동역처럼 10년 전 약속도 올해 다시 이어진다. 2025년 8월15일, 중앙선 1942 안동역에서 문화도시 안동도 함께 기다리겠다"며 기원했다.
당시 '다큐멘터리 3일'을 촬영했던 PD는 최근 SNS에 "10년 전 약속한 그날이 오고 있다. 가요? 말아요?"라는 글을 올려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김소영 기자 ks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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