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9월 금리 인하 기대도 후퇴… 파월 “데이터 반영해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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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5회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다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수 있을지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파월 의장의 이 발언 이후 오는 9월 17일 열리는 FOMC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시장 기대치가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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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5회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다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수 있을지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30일(현지시각) 7월 FOMC 후 기자회견에서 “9월 회의와 관련해 아직 아무런 결정도 내리지 않았다”며 “그때까지 더 많은 데이터가 들어올 것이고, 이를 반영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의 이 발언 이후 오는 9월 17일 열리는 FOMC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시장 기대치가 급락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미국 연방기금금리(FF) 선물시장 참가자들은 9월 FOMC에서 기준금리 인하 확률을 44.2%로 반영하고 있다. 불과 하루 전만 해도 64.6%에 달했던 것과 대조적이다.
파월 의장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이어갔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목표인) 2%대 수준으로 대부분 회복했다”면서도 “지금은 관세가 영향을 주기 시작한 극초반인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파월 의장은 또 “관세가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일시적일 수 있다는 것이 기본 전제이지만, 영향이 지속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했다.
파월 의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을 반박하는 듯한 모습도 나타났다. 파월 의장은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연준의 예상치와 부합하나, 순수출 변동으로 여전히 해석하기 어렵다”고 했다.
이날 앞서 미국의 올해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시장 예상치보다 높은 3%로 나오자 트럼프 대통령이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고 주장했는데, 파월 의장이 고용·물가 지표를 중심으로 살피겠다고 맞받은 셈이다.
이번 FOMC에서 나타난 반대 의견과 관련해선 파월 의장은 “내일쯤 (구체적 사유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FOMC 참석 위원 11명 가운데 9명이 금리 동결에 찬성하고, 미셸 보먼·크리스토퍼 월러 위원은 0.25%포인트 인하를 주장했다. 6월 FOMC 때는 금리 동결에 만장일치로 의견이 모였다. FOMC에서 2명 이상의 위원이 반대 의견을 낸 것은 1993년 이후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선 다음 달 21일부터 23일까지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열리는 잭슨홀 미팅이 가늠자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 잭슨홀 미팅은 전 세계 중앙은행 관계자들과 고위 인사들이 모여 세계 정채 현안 등을 논의하는 자리다. 파월 의장은 잭슨홀 미팅 연설에서 통화정책 방향을 밝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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