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할 오늘] "나는 뉴욕 오션엔진컴퍼니 11 소방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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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초 여성 소방관은 현 전북소방본부장인 이오숙(1967~) 소방감이다.
그는 1988년 대전광역시 소방공무원 공채를 거쳐 지방소방사로 임용돼 '최초'라는 수식어를 달고 소방청 대변인 등을 거쳐 2024년 5월 역시 여성 최초 소방감(군 소장, 경찰 치안감급)으로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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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초 여성 소방관은 현 전북소방본부장인 이오숙(1967~) 소방감이다. 그는 1988년 대전광역시 소방공무원 공채를 거쳐 지방소방사로 임용돼 ‘최초’라는 수식어를 달고 소방청 대변인 등을 거쳐 2024년 5월 역시 여성 최초 소방감(군 소장, 경찰 치안감급)으로 승진했다. 대한민국 여성 소방관은 2023년 기준 6,555명으로, 전체(6만5,935명)의 약 10%다.
미국 최초 여성 소방관은 몰리 윌리엄스라는 뉴욕 흑인 노예다. 벤저민 아이마르라는 상인의 노예였던 그는 맨해튼 자율소방대 ‘오션엔진컴퍼니#11(Ocean Engine Company #11)’의 의용소방대원이던 주인의 수발을 들면서 어깨너머로 소방 업무를 익혔다고 한다. 아이마르가 소방서 요리사 겸 청소부로 그를 부렸다는 설도 있다.
1818년 겨울 어느 날 , 눈보라까지 겹친 혹독한 추위 속에 소방서 비상벨이 울렸다. 관할 구역 화재 발생 경보였다. 하지만 소방관 대다수가 마침 유행한 독감에 걸려 출근조차 못 했거나 출동할 형편이 아니었다. 윌리엄스는 혼자 눈보라를 뚫고 수동으로 작동하는 방화수 펌프와 육중한 호스를 화재 현장까지 끌고 가 진화를 마쳤다. 이후 윌리엄스는 ‘발런티어 11’이라는 별명 같은 ‘직함’을 얻었고, 그 사실이 오션 엔진 컴퍼니 기록으로 남았다.
몰리 윌리엄스의 생몰연대 등 전기적 사실은 알려진 바 없다. 눈보라 속 활약 이후 실제로 그가 의용소방대원으로서 활약했는지도 미지수다. 하지만 그는 “나는 ‘ole ’Leven,(올드 11, 오션엔진 컴퍼니 11의 약칭)”이라고 자신을 소개하곤 했다는 기록은 있다.
미국 소방국이 공식 채용한 첫 여성 소방관은 1974년 버지니아주 알링턴 카운티 ‘클라렌턴 소방서 #4’의 주디스 브루어(1949?~)로 그는 미국 최초 여성 소방대대장을 지낸 뒤 1999년 은퇴했다.
최윤필 기자 proos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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