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브라질에 '관세 50%' 행정명령 서명...미 수입 커피·오렌지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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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브라질에 총 50%의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백악관은 현지 시간 30일 브라질 정부의 최근 정책에 대해 트럼프 행정부가 동의하지 않는다며 40% 추가 관세를 더한 총 50%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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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브라질에 총 50%의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백악관은 현지 시간 30일 브라질 정부의 최근 정책에 대해 트럼프 행정부가 동의하지 않는다며 40% 추가 관세를 더한 총 50%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 내 소비량의 약 3분의 1을 점하는 브라질산 커피를 시작으로 오렌지와 아사이베리 등 주요 품목이 가격이 크게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브라질산 제품에 50%라는 초고율 관세를 부과한 것은 자신과 가까웠던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이 쿠데타 모의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뤄졌습니다.
같은 날 미국 정부는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에 대한 형사 사건을 맡고 있는 알렉샨드리 지모라에스 브라질 대법관이 자의적으로 재판 전 구금을 승인하고 표현의 자유를 억압했다며 제재를 발표했습니다.
앞서 브라질 대법원은 쿠데타 모의 혐의 등을 받는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에 대해 가택연금과 전자발찌 착용, 소셜미디어 등을 통한 외국 대사와 외국 정부 관계자 접촉 금지 등을 명령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런 조치가 "마녀사냥"이라며 비난해 왔습니다.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2022년 대선에서 룰라 다시우바 현 대통령에게 패배한 뒤 승복하지 않고 쿠데타를 모의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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