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루수 자리에 다른 선수, 어색할 것 같다”…‘조성환표 화수분 야구’ 타석엔 박준순·마운드엔 최민석
유새슬 기자 2025. 7. 31. 03:21

1R 지명 내야수 박준순
0.311…케이브 이어 타율 2위
최민석도 연일 호투 시즌 3승째
두 고졸신인 깜짝 활약에
조대행 “놀랍고 대견해”
2025 KBO리그에서는 중고신인 둘이 주가를 높이고 있지만 두산에서는 고졸 신인 둘이 맹활약하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올해 1·2라운드 지명 신인 박준순과 최민석이 주인공이다.
30일 현재 리그에서 가장 핫한 고졸 신인은 박준순이다. 박준순은 두산이 16년 만에 1라운드에서 지명한 내야수다. 5월까지 1군과 2군을 오가다가 6월부터 두각을 드러내며 조성환 두산 감독 대행 체제의 핵심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아직 규정타석은 채우지 못했지만 시즌 타율 0.311로 제이크 케이브(0.312)에 이어 팀 내 2위다. 두산에서 3할 타자는 양의지(0.308)까지 총 세 명뿐이다. 박준순의 6월 타율은 0.296, 7월 타율 0.333으로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빛을 본 타격감은 지난 23일 한화전에서 폭발했다. 4타수 3안타 1홈런, 사이클링히트에서 단타 하나만 부족해 고졸 신인 최초 사이클링히트 기록 코앞에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경기 중 막내를 위해 팀 선수들이 하나로 뭉쳐 박준순에게 한 타석이라도 더 만들어주려고 노력한 모습에 사령탑은 큰 점수를 주기도 했다.
박준순은 수비에서도 활약하며 내야진 부담을 크게 덜어줬다. 임종성이 좋은 컨디션을 보이다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박준순에게 3루가 맡겨졌는데, 이제는 조 대행이 “3루수 자리에 박준순 말고 다른 선수가 들어가면 오히려 어색할 것 같다”고 말할 정도가 됐다.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한 우완 최민석 역시 두산의 든든한 재목으로 성장 중이다. 베테랑 최원준을 불펜으로 이동시켜 전천후로 활용하고 최민석을 5선발로 기용하겠다던 조 대행의 계획은 최민석의 재발견으로 이어졌다.

최민석은 후반기 첫 등판인 23일 한화전에서 5이닝 4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29일 KIA전에서는 6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시즌 세 번째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했다.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투수가 돼 시즌 3승(2패)을 쌓았다.
조 대행은 “고졸 신인 투수가 경기를 치를수록 더 씩씩하게 던지고 있어 놀랍고 대견하다”고 밝혔다.
젊은 선수들과 양의지·김재환 등 베테랑들이 투타로 활약하는 신구 세대의 시너지는 후반기 두산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리그 9위에 머물러있는 두산은 후반기 중상위권 팀과 만나 9경기 5승 1무 3패를 기록했다.
두산의 3라운드 지명을 받은 투수 홍민규도 지난 25일 콜업돼 조만간 등판 기회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 홍민규는 6월6일 말소된 뒤 퓨처스리그 총 7경기에 등판해 9이닝 4피안타 1실점했다.

유새슬 기자 yoos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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