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 관세 임박' 브라질 룰라 대통령 "미국에 끌려다니진 않을 것"

유투권 2025. 7. 31.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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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로부터 50% 관세 부과를 통보받은 브라질의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이 "사안이 심각하다고 해서 끌려다니진 않을 것"이라며, 협상 불발 시 '보복 관세' 부과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룰라 대통령은 미국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50% 관세를 무기 삼아 2억여 명의 브라질 국민을 위협하고 있다"면서 "브라질 정부의 대화 제안도 무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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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로부터 50% 관세 부과를 통보받은 브라질의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이 "사안이 심각하다고 해서 끌려다니진 않을 것"이라며, 협상 불발 시 '보복 관세' 부과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룰라 대통령은 미국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50% 관세를 무기 삼아 2억여 명의 브라질 국민을 위협하고 있다"면서 "브라질 정부의 대화 제안도 무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미국이 브라질산 제품에 50% 관세를 부과하면 "미국이 대거 수입하는 커피와 쇠고기, 오렌지 주스 등의 가격 상승이 고스란히 미국인들에게 부담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룰라 대통령은 그러면서 "미국의 관세 부과를 심각하게 다루고 있으나, 심각성이 복종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한 뒤, 트럼프 대통령이 위협을 실행에 옮길 경우 미국 수출품에 보복 관세를 검토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앞서 브라질 당국은 지난 2009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미국이 브라질과의 교역에서 902억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룰라 대통령은 또 트럼프 대통령이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의 쿠데타 모의 혐의 재판을 비난한 것과 관련해 "군사 독재를 경험한 우리에게 민주주의와 법치는 신성한 것"이라며 "아마도 트럼프는 브라질에서 사법부가 독립적이라는 것을 모르는 모양"이라고 비꼬았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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