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2분기 GDP 3.0% 깜짝 성장…트럼프 “금리 내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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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미국 경제가 성장세로 다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를 앞두고 수입이 늘어 1분기 역성장을 기록했으나 2분기 들어 수입이 줄고 개인소비가 살아났다.
미국 GDP는 지난 1분기 관세 부과 우려에 따른 일시적인 수입 확대로 -0.5% 역성장을 기록했다.
하지만 2분기 트럼프 정부의 관세 부과 유예 조치에 따라 재고 확보 요인이 줄며 수입이 크게 감소했고 개인소비가 늘면서 성장률을 다시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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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미국 경제가 성장세로 다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를 앞두고 수입이 늘어 1분기 역성장을 기록했으나 2분기 들어 수입이 줄고 개인소비가 살아났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들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 금리 인하를 압박했다.

미국 GDP는 지난 1분기 관세 부과 우려에 따른 일시적인 수입 확대로 -0.5% 역성장을 기록했다. 하지만 2분기 트럼프 정부의 관세 부과 유예 조치에 따라 재고 확보 요인이 줄며 수입이 크게 감소했고 개인소비가 늘면서 성장률을 다시 끌어올렸다. 개인소비는 2분기 중 1.4% 증가했다. 2분기 민간 고용이 호전됐고 무역협상 낙관론도 커지면서 소비자들의 경제 심리가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미 연준의 기준금리 결정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연준은 이날 오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현재 미국 기준금리는 연 4.25~4.5% 수준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금리 인하를 공개적으로 요구하고 나선 상황이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금리 동결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루스 소셜에 “2분기 GDP가 3%로 예상보다 훨씬 좋게 발표됐다”며 “이제 반드시 금리를 내려야 한다. 사람들이 집을 사고 주택담보대출을 갈아탈 수 있도록 하게 하라”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압박했다.
미국의 상호관세 유예 종료일인 8월1일이 다가오면서 주요 국가별 무역협상도 마무리 단계다. 월가에서는 관세 정책의 불확실성이 기업의 투자를 주저하게 만들어 관세발 물가 상승에 따른 가계의 실질소득 감소와 경기 둔화를 우려하고 있다.
안승진 기자 prod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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