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처리' 그림, 알고 보니 살바도르 달리 진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국의 한 주택에서 150파운드(약 28만 원)에 팔린 작품이 스페인 초현실주의 화가 살바도르 달리가 그린 진품이었다고 BBC 방송이 현지시간 30일 보도했습니다.
한 미술상은 재작년 창고 정리 판매를 하는 케임브리지 한 주택에서 이 작품을 보고 사들였습니다.
이후 이 작품은 1990년대 소더비 경매에 오른 적이 있는 달리의 진품 '베키오 술타노'로 드러났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살바도르 달리의 '베키오 술타노' [셰핀스 경매소=연합뉴스 제공]](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31/newsy/20250731001503993krwx.jpg)
영국의 한 주택에서 150파운드(약 28만 원)에 팔린 작품이 스페인 초현실주의 화가 살바도르 달리가 그린 진품이었다고 BBC 방송이 현지시간 30일 보도했습니다.
한 미술상은 재작년 창고 정리 판매를 하는 케임브리지 한 주택에서 이 작품을 보고 사들였습니다.
이후 이 작품은 1990년대 소더비 경매에 오른 적이 있는 달리의 진품 '베키오 술타노'로 드러났습니다.
가로 29㎝, 세로 38㎝ 크기의 이 수채화는 달리 전문가 니콜라 데샤르네의 인증을 거쳐 오는 10월 23일 케임브리지의 경매소 셰핀스에서 경매에 오릅니다.
예상 판매 가격은 3만 파운드(약 5,560만 원)입니다.
달리는 1960년대 이탈리아 부자인 주세페·마라 알바레토 부부의 의뢰로 중동의 민담집인 아라비안나이트 속 장면을 담은 연작 500점을 제작하기로 했는데, 실제로는 100점만 완성했습니다.
100점 가운데 절반은 알바레토 부부가 갖고 있다가 이들의 딸이자 달리의 대녀인 크리스티나에게 상속됐습니다.
나머지 절반은 출판사가 소장하던 중 파손되거나 분실됐는데, 셰핀스 경매소 측은 이번 경매에 오르는 작품이 출판사가 보유하다 분실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달리 #경매 #초현실주의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장효인(hijang@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