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특검 참고인 조사 거부한 안철수 여의도 대표 하남자”

이정호 2025. 7. 31.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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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중진인 권성동(사진)·안철수 국회의원이 또 다시 정면충돌했다.

권 의원은 안 의원이 12·3 비상계엄 사태 내란 특검팀의 참고인 조사 협조를 거부한 것을 두고 "여의도 대표 하남자"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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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윤석열 하수인” 대응

국민의힘 중진인 권성동(사진)·안철수 국회의원이 또 다시 정면충돌했다.

권 의원은 안 의원이 12·3 비상계엄 사태 내란 특검팀의 참고인 조사 협조를 거부한 것을 두고 “여의도 대표 하남자”라고 비판했다. 이에 안 의원은 “하수인”이라고 맞받았다.

권 의원은 30일 페이스북에 “어제 안철수 당대표 후보가 특검 문자 한 통을 받았다며 호들갑을 떨었다. 특검은 ‘내란 특검법에 찬성한 유일한 (당시) 여당 의원이라 연락한 것’이라고 밝혔다”며 “위헌 요소로 가득한 특검법에 홀로 찬성하고 동지들을 ‘인적 청산’이란 이름으로 몰아넣은 사람이 바로 안 후보”라고 했다.

그러면서 “동지들이 정치 수사의 큰 칼에 쓰러질 땐 방관하더니, 정작 본인에게는 커터 칼 수준도 안 되는 요청에 ‘정치 수사’라며 반발한다”며 “마치 희생자인 양 비장미를 연출하는 모습에 ‘여의도 대표 하남자’라는 별명이 괜히 붙은 게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안 의원은 지난 2022년 7월 권 의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과 텔레그램 메시지를 주고받았던 사진을 올리며 “하수인”이라고 맞받았다.

이들 간 충돌은 이달 초에도 있었다. 권 의원이 지난 10일 당 혁신위원장직을 맡았을 당시 인적 쇄신을 외치면서 특정인을 지목하지는 않았다고 주장한 안 의원을 향해 “이런 ‘하남자 리더십’으로는 우리 당의 위기를 결코 극복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에 안 의원은 지난해 탄핵소추안 국회 표결 당시 본회의장에 홀로 앉아 있는 자신의 사진과 함께 “하남자?”라는 글을 남기며 대응했다. 이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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