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비뼈 금 갔던 선수가 3주 만에 실전, 이틀 만에 홈런까지…NC 홈런왕 초인적 회복 속도

신원철 기자 2025. 7. 31.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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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3 초대형 트레이드로 타선을 보강한 NC에 희소식이 날아왔다.

1+1년 재계약을 맺은 '홈런왕' 맷 데이비슨이 갈비뼈 실금 부상 이후 한 달도 지나지 않아 다시 실전에 나섰다.

한편 데이비슨은 올해 1군 63경기에서 타율 0.309와 16홈런 47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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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다이노스 맷 데이비슨 ⓒ NC 다이노스
▲ NC 다이노스 맷 데이비슨은 29일 롯데와 퓨처스리그 경기에 출전했다. 갈비뼈 실금 부상 후 첫 실전이었다. ⓒ NC 다이노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3대3 초대형 트레이드로 타선을 보강한 NC에 희소식이 날아왔다. 1+1년 재계약을 맺은 '홈런왕' 맷 데이비슨이 갈비뼈 실금 부상 이후 한 달도 지나지 않아 다시 실전에 나섰다. 타격 훈련을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퓨처스리그 경기까지 출전했다. 이호준 감독도 깜짝 놀란 회복 속도다.

데이비슨은 29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25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나와 두 차례 타석에 섰다. 1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한 뒤 교체됐다. 30일 롯데전에는 4번타자 1루수로 출전했고 홈런포를 가동했다. 2회 선두타자로 나와 롯데 박준우를 상대로 솔로홈런을 쳤다. 3회에는 좌중간 안타로 멀티히트를 달성하는 등 3타수 2안타를 쳤다.

이호준 감독은 29일 사직 롯데전을 앞두고 데이비슨의 대체 외국인 선수를 영입하지 못하는 배경을 설명하면서 그의 회복 속도가 놀랄 만큼 빠르다고 얘기했다. 회복이 빠른 정도가 아니라 당일 곧바로 경기에 출전할 만큼 상태가 좋아졌다.

이호준 감독은 "데이비슨은 재활 속도가 빠르다. 의학적인 소견을 이겨내고 있다. 방망이를 잡았다"고 밝히면서 "기술훈련 시작한 뒤에 다시 아파서 재검을 했는데 다른 안 좋은 부위가 나왔다. 6주 진단이 나와서 포기했는데 오늘(29일) 타격 훈련을 했고 이상이 없다고 한다. 본인이 의지가 강하다"며 혀를 내둘렀다.

데이비슨은 지난 8일 창원 삼성전에서 4-7로 끌려가던 4회 이재현의 3루수 땅볼 때 김휘집의 송구를 잡는 과정에서 쓰러졌다. 원바운드 송구를 받기 위해 자세가 무너졌는데, 이때 1루로 전력질주하던 이재현과 강하게 충돌했다.

▲ NC 다이노스 맷 데이비슨 ⓒ NC 다이노스

당시 NC 구단은 데이비슨의 대체 선수 영입을 신중하게 검토할 뜻을 밝혔다. 전반기 직전 벌어진 사고라 데이비슨의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판단이 있었다. 재활 과정에서 회복이 더디다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는데, 막상 데이비슨이 느끼는 몸 상태는 또 달랐다.

혹시 데이비슨이 +1년 옵션 실행을 위해 무리하는 것은 아닐까. 이호준 감독은 그럴 수가 없다며 선을 그었다. 그는 "재활 파트에 무리하게 하지 말라고 했다. 본인은 정말 괜찮다고 하더라. 옆구리는 아프면 티가 난다. 스윙이 안 된다. 안 되는 걸 억지로 하지는 않을 거다"라고 말했다.

또 "8월 안에는 무조건 돌아올 것 같다. 8월 15일 안에는 돌아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6주 잡았는데 엄청 빨라졌다. 대체 외국인 선수 영입이 어려운 게 처음 부상 발견했을 때면 몰라도 지금은 데려오면 데이비슨이 6주를 뛸 수 없다"며 데이비슨의 건강한 1군 복귀를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데이비슨은 올해 1군 63경기에서 타율 0.309와 16홈런 47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131경기 타율 0.306, 46홈런으로 홈런왕에 올랐고, 이번 시즌을 앞두고 구단에 옵션 선택권이 있는 1+1년 다년계약을 체결하고 NC에 잔류했다.

▲ NC 다이노스 맷 데이비슨 ⓒ NC 다이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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