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 잡은 김판곤 감독 "K리그 수준 알려 자랑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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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의 간판스타들을 데리고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강호 뉴캐슬을 잡은 김판곤 울산 HD 감독은 K리그의 높은 수준을 알린 경기라고 의미를 뒀다.
김 감독은 3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을 마치고 "선수들이 상당히 좋은 경기력을 보이면서 K리그의 수준을 많은 곳에 알려서 자랑스럽다. 부상 없이 좋은 경기로 팬들에게 기쁨을 드린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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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최송아 설하은 기자 = K리그의 간판스타들을 데리고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강호 뉴캐슬을 잡은 김판곤 울산 HD 감독은 K리그의 높은 수준을 알린 경기라고 의미를 뒀다.
김 감독은 3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을 마치고 "선수들이 상당히 좋은 경기력을 보이면서 K리그의 수준을 많은 곳에 알려서 자랑스럽다. 부상 없이 좋은 경기로 팬들에게 기쁨을 드린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감독과 이정효 수석코치(광주FC 감독)가 지휘한 K리그 올스타 격인 '팀 K리그'는 이날 뉴캐슬과의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전반 36분 미드필더 김진규(전북)의 선제 결승 골을 잘 지켜냈다.
2022년 시작한 쿠팡플레이 시리즈에서 유럽 유수의 팀을 상대해 온 팀 K리그는 2023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를 잡은 이후 2년 만이자 두 번째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김 감독은 "어제 하루 준비한 경기 플랜을 설명하고 리허설했는데, 그런 것들이 경기장에서 잘 나오는 것을 보며 한국 선수들이 얼마나 스마트하고 재능이 있는지 알게 됐다. 초반 강했던 상대의 압박을 잘 벗겨내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 선수들의 장점을 느꼈다"면서 "용기와 자신감을 갖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다만 김 감독은 "오늘은 프리시즌 경기이다 보니 우리가 이겼다고 해서 뉴캐슬을 넘어서는 수준이라고 생각하기엔 부족할 것 같다"고 냉정한 평가도 내놨다.
그는 지난달 울산을 이끌고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나섰다가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경험을 떠올리며 "당시엔 우리가 체력이나 속도에서 뒤처져 있다고 느꼈다"면서 "더 많이 노력하며 선수를 육성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소속팀인 K리그1 디펜딩 챔피언 울산이 최근 부진에 허덕이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김 감독에게 이번 경기는 분위기를 전환할 계기도 될 듯하다.
김 감독은 "좋은 선수들, 스태프와 함께하면서 좋은 기운을 받고 돌아가서 반등의 발판을 마련하고 싶었다"면서 "좋은 기운을 받았으니 울산에서 반등을 일으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판곤 감독과 이정효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30/yonhap/20250730235749842mpyy.jpg)
이정효 감독과의 호흡에 대해선 "제가 부산 아이파크 수석코치일 때 선수였던 이 감독을 팬의 입장으로 지지했다. 그의 축구와 기질을 좋아해서 팀 K리그 감독을 맡자마자 같이 하자고 제안했다"면서 "그간 걸어온 길이나 축구에 대해 많이 얘기하며 좋은 에너지를 받았다. 소속팀에서도 계속 잘하기를 응원한다"고 했다.
이어 김 감독은 "이런 좋은 팀들을 데리고 와서 경기하는 것이 K리그 선수들에겐 특권인 것 같다. 선수들에게 동기를 주고 팬들에게도 축구를 더 즐길 기회라고 생각한다"면서 "프로축구연맹과 쿠팡에서 잘 준비해주셔서 만족스럽고, 앞으로도 이런 경기가 이어졌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밝혔다.
한편 김 감독을 보좌한 이정효 감독은 "우리 선수들에게 상대 압박을 어떻게 풀어갈지 등을 이해시키려고 노력했는데 잘해준 것 같다. 우리 팀에 신경 쓰느라 뉴캐슬을 정확히 보진 못했지만, 상대는 시차나 날씨 때문에 힘들어한 부분이 있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 감독은 "이번 경기를 계기로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 한국 지도자도 공부하고 노력하면 전술적인 부분은 가능하다고 느꼈다"면서 "저는 선수 차이일 뿐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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