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영의 News English] “선크림 보관 잘못하면 역효과, 피부암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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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는 당신보다 기억력 좋고 뒤끝 있다(hold grudges).” “자외선은 무료지만(be free), 후회의 대가(price of regret)는 엄청나다(be enormous).”
한여름 작열하는 땡볕(scorching midsummer sun)에서 피부를 보호하려면 반드시 선크림을 바르라는(apply sunscreen) 권고다. 일본 가부키 배우처럼 온통 허옇게 덕지덕지 바르고(slather thick white cream all over the face) 다니는 이도 있다. 그런데 선크림을 잘못 보관했다가는(store improperly) 효과가 사라지고, 급기야 피부암에 이르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고 한다.
미국 의료기관 메이요클리닉에 따르면, 선크림을 욕실에 보관하는 건 절대 금물이다(be strongly discouraged). 욕실이 가장 바람직한 보관 장소일 것 같지만, 실제로는(in reality) 욕실의 열기(heat)·습기(humidity)·온도 변동(temperature fluctuation)이 선크림의 유효 성분을 급속히 분해·변질시킨다(rapidly break down and degrade the active ingredients). 그로 인해 본래의 SPF(Sun Protection Factor·자외선 차단 지수) 효과를 제대로 내지 못해 피부가 자외선에 무방비로 노출되면서(be left unprotected against ultraviolet rays), 결과적으로 피부의 조기 노화, 심지어는 피부암(특히 치명적인 흑색종)으로 이어질(result in skin cancer, particularly the deadly melanoma) 수도 있다는 것이다.
욕실은 세면·샤워 등으로 발생하는 열과 습기가 많고, 온도 변화가 심하다. 이런 조건은 선크림의 활성 성분(아보벤존, 옥시벤존, 옥티녹세이트 등)을 분해·변질시켜 자외선을 제대로 흡수·차단하지(properly absorb and block) 못하게 한다. 화학적 분해(chemical breakdown)→성분 불안정(ingredient instability)→효과 저하(decreased effectiveness)→피부 손상 위험 증가 과정을 거치면서 권장 사용 기간(recommended usage period)보다 훨씬 빨리 효과가 떨어져 유통 기한이 급격히 단축된다(drastically shorten its expiration date).
또한 선크림 내부의 오일·수분·성분이 분리되고, 점도(粘度·viscosity)가 변하면서 바르는 양이 일정하지 않게 된다. 피부에 고르게 도포되지(spread evenly) 않고, 자외선 차단막(protective barrier)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는다. 따라서 변질된 선크림은 바르나 마나가 돼 피부를 고스란히 자외선에 내맡기는 꼴이 된다. 오히려 변질된 성분이 피부에 자극을 주거나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cause allergic reactions) 수 있고, 햇볕 화상(sunburn), 색소 침착(pigmentation), 조기 노화(premature aging), 심하면 피부암을 유발하는 역효과를 야기할(give rise to adverse effects) 수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선크림을 욕실, 자동차 안, 창가 등 열기와 습도가 높은 곳에 두지 말고, 선선하고 건조한 장소에 보관할 것을 강권한다. “선글라스는 스타일, 선크림은 생존(survival)”이라면서.
[영문 참조자료 사이트]
☞ Suncream should be everywhere - Sheffield skin cancer sufferer
☞ Sunscreen fact and fiction: What the science says
☞ The Truth About Sunscreen: Debunking Myths & Finding the Right SP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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