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s.live] PL ‘강호’ 뉴캐슬 상대로 1-0 승…김판곤 감독 “K리그 선수들의 장점 확인할 수 있는 경기였다”

이종관 기자 2025. 7. 30. 23:12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포포투 이종관 기자

[포포투=이종관(수원)]


김판곤 감독이 팀K리그를 이끈 소감을 전했다.


팀K리그는 30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1-0으로 승리했다.


올 시즌 K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이 팀K리그로 선발됐다. 양현준, 양민혁에 이어 팬 투표를 통해 22세 이하 선수 ‘쿠플영플’로 포항 스틸러스의 한현서가 선발됐고 ‘팬 일레븐’으로 전진우, 조현우, 오베르단, 김진규 등이 이름을 올렸다. 팀K리그를 이끌 사령탑으로는 ‘디펜딩 챔피언’ 울산 HD의 김판곤 감독이, K리그의 전술가 이정효 감독은 코치로 이번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에 참가했다.


프리미어리그(PL)의 강호 뉴캐슬을 상대로 기대 이상의 경기를 펼쳤다. 전반 초반까지는 뉴캐슬의 공세에 고전했으나 곧바로 기세를 잡았고 전반 36분, 김진규의 선제골까지 터졌다. 그렇게 전반은 1-0 팀K리그의 리드로 끝났다.


이벤트 매치인 만큼 후반전엔 대거 벤치 자원들이 투입됐다. 그럼에도 단단한 조직력을 보여줬다. 뉴캐슬의 흐름이 올라왔던 기간에도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리드를 지켰다. 경기 최종 스코어는 1-0. 팀K리그의 승리였다.


경기 후 김판곤 감독은 “더운 날씨 속에서 많은 팬들이 찾아와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또 팀K리그 선수들이 오늘 상당히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K리그의 수준을 많은 곳에 알릴 수 있어 상당히 자랑스럽다. 좋은 경기를 했다고 생각하고 우리 선수들도 K리그로 돌아가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이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준비한 경기 계획에 대해서는 “전반전을 국내 선수들 위주로 꾸렸다. 어제 하루 동안 우리가 준비한 경기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잠깐 리허설을 했는데 그런 것들이 잘 나와서 선수들의 스마트함과 재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상대 뉴캐슬은 압박이 좋은 팀이다. 그 압박들을 잘 버텨내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 선수들의 장점을 확인했다. 이번 경기를 통해 용기와 자신감을 가졌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판곤 감독 일문일답 전문]


-경기 소감?


더운 날씨 속에서 많은 팬들이 찾아와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또 팀K리그 선수들이 오늘 상당히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K리그의 수준을 많은 곳에 알릴 수 있어 상당히 자랑스럽다. 좋은 경기를 했다고 생각하고 우리 선수들도 K리그로 돌아가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정효 코치의 ‘칠판 작전 지시’가 있었는데?


이 경기는 축제다. 어제 감스트가 우리 팀의 매니저가 된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이정효 감독의 특징인 화이트보드 작전 지시를 했으면 좋겠다 싶어서 감스트에게 준비를 해달라고 했다. 좋은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애를 썼다.


-킥오프 전 울산 팬들의 불만 섞인 콜이 있기도 했는데?


듣지는 못했다. 들었다면 울산 팬들의 채찍질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죄송하다. 이런 축제에 그런 일이 있었다는 점에 대해서 반성하겠다.


-남은 월드컵 준비에 대한 조언?


전반전을 국내 선수들 위주로 꾸렸다. 어제 하루 동안 우리가 준비한 경기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잠깐 리허설을 했는데 그런 것들이 잘 나와서 선수들의 스마트함과 재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상대 뉴캐슬은 압박이 좋은 팀이다. 그 압박들을 잘 버텨내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 선수들의 장점을 확인했다. 이번 경기를 통해 용기와 자신감을 가졌을 것이다. 월드컵에 가서도 수준 높은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


-유럽 팀들과 대비했을 때 K리그의 경쟁력?


클럽 월드컵을 치르면서 우리의 수준을 가늠할 수 있었다. 특히 체력, 속도적인 부분에서 뒤처져있음을 확인했다. 홍콩에 있던 시절, 프리시즌 경기에서 토트넘을 상대한 적이 있었다. 당시 토트넘을 2-1로 제압했다. 그렇다고 해서 그들을 넘어섰다고 보기는 힘들다. 아직 부족함이 많다. 더 많이 노력하고 더 많은 선수를 육성해야 한다.


-데뷔전을 치른 박승수에 대한 격려?


속도가 있고 드리블 능력이 좋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다. 오늘 직접 눈으로 봤는데 정말 좋은 재능이다. 신체 조건도 좋기 때문에 앞으로 더 발전시킨다면 ‘제2의 손흥민’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열심히 응원하겠다.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준비한 소감?


우선 소속 팀이 리그에서 흐름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이 경기에 대한 많은 준비를 쏟지는 못했다. 하지만 대표팀을 운영했을 때와 같이 명확한 경기 계획을 준비하고 의사소통을 한다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다. 나와 이정효 감독이 평소에 사용하던 계획을 그대로 접목시켜 경기를 준비했다. 이렇게 준비를 하면서 코칭스태프들과 좋은 기운을 받아서 소속 팀에서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으면 좋겠다.


-이정효 감독과 호흡을 맞춘 소감?


이정효 감독은 내가 부산 아이파크 수석 코치였을 때 선수로 뛰었었다. 늘 지켜보면서 팬의 입장으로 지지하고 있었다. 같이 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했을 때 흔쾌히 받아줬다. 하루 반 동안 많은 이야기를 하지는 못했지만 오랜만에 만나 축구 이야기를 많이 하면서 거침없는 모습들을 봤다.


-유럽 팀과의 친선경기로서 K리그가 얻을 수 있는 것?


좋은 팀과 경기를 한다는 것은 K리그 선수들에게도 큰 특권이다. 내가 있었던 홍콩 역시 매년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과 같은 ‘빅클럽’들과 경기를 하며 팬들과 즐길 수 있었다. 앞으로 이런 경기들이 더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