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제한 패닉’ 목동 찾은 오세훈…“규제 영향 벗어나도록 조기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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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 재건축 사업 속도를 끌어올릴 방침이다.
특히 목동 재건축 단지 중에서 속도가 가장 빠른 6단지의 경우 집중 공정관리를 통해 정비사업 소요 기간을 최대 7년 단축(18.5년→11.5년)한다는 청사진도 공개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30일 목동 6단지 아파트를 방문해 "조합과 구청, 시가 협력해 신속한 행정 절차를 같이 진행해 정비사업 속도를 획기적으로 단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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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의체 구성·사전병행 통해 속도전
![오세훈 서울시장이 30일 서울 양천구 ‘목동 6단지 재건축’ 지역을 찾아 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김호영기자]](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30/mk/20250730225702613spuj.jpg)
특히 목동 재건축 단지 중에서 속도가 가장 빠른 6단지의 경우 집중 공정관리를 통해 정비사업 소요 기간을 최대 7년 단축(18.5년→11.5년)한다는 청사진도 공개했다.
서울시는 목동 재건축 속도를 높여 심해지는 주택공급 문제를 해소하겠다는 목표다. 최근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고도제한 기준 개정안 때문에 정비사업에 제동이 걸릴까 우려하는 주민들을 진정시키기 위한 목적도 깔린 것으로 해석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30일 목동 6단지 아파트를 방문해 “조합과 구청, 시가 협력해 신속한 행정 절차를 같이 진행해 정비사업 속도를 획기적으로 단축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올해 목동 14개 단지의 정비계획 지정·고시를 마무리할 계획을 밝혔다.
현재 목동 14개 단지 중 6·8·12·13·14단지는 정비계획이 고시 완료됐고, 4·5·7·9·10단지는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나머지 1·2·3·11단지는 신속통합기획 자문을 마치고 도계위 심의를 앞두고 있다. 오 시장은 “‘민관공정관리협의체’를 구성해 조기 착공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사업속도가 가장 빠른 목동 6단지는 지난주 발표된 주택공급 촉진 방안의 ‘정비사업 절차 간소화 기준’을 적용해 정비시간을 7년 정비기간 단축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목동·신정동 일대 14개 단지에는 2만6629가구가 거주 중이다. 재건축 사업이 끝나면 현재보다 1.8배 많은 4만7458가구가 공급된다.
서울시는 14개 단지 재건축 뿐만 아니라 오목교역 주변 목동운동장과 유수지 통합개발 계획도 함께 추진한다. 오 시장은 이날 목동6단지 방문 후 인접 용지를 찾아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ICAO는 약 70년 만에 공항 안전과 인근 지역 개발 조화를 위해 고도제한(장애물 제한표면·OLS) 국제기준을 개정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ICAO 국제기준 개정안은 다음달 4일 발효된다. 전면 시행일은 2030년 11월 21일이다.
기존에는 공항 활주로 반경 4㎞ 이내를 수평표면구역으로 정하고, 건축물 높이를 해발 57.86m(지상 45m) 미만으로 제한했으나, 개정안에서는 이를 ‘장애물 금지표면(OFS)’과 ‘장애물 평가표면(OES)’으로 이원화했다. 평가표면 확대로 김포공항 반경 약 11~13㎞ 내에 이르는 지역이 45·60·90m 등으로 고도제한이 적용되고, 양천구는 물론 영등포, 마포, 부천, 김포 등이 새로 규제 대상에 포함될 수 있어 목동 등 주민 반발이 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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