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2분기 GDP 3% 깜짝 증가…트럼프 "당장 금리 내려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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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가 2분기(4~6월)에 무역수지 개선과 소비 회복에 힘입어 예상보다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미 상무부는 30일(현지시간) 발표한 속보치에서 올해 2분기 미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 분기 대비 연율 3.0% 증가했다고 밝혔다.
2분기 소비 지출은 1.4% 증가해, 전 분기(0.5%)보다 상승 폭이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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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춤했던 소비도 반등..물가 둔화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미국 경제가 2분기(4~6월)에 무역수지 개선과 소비 회복에 힘입어 예상보다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번 성장세는 수입 급감에 따른 무역수지 개선이 큰 영향을 미쳤다. 2분기 수입은 전 분기 대비 30.3% 감소해, 1분기 37.9% 급증세를 상쇄했다. 수입은 GDP 계산 시 총액에서 차감되기 때문에 감소할 경우 성장률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반면 수출은 1.8% 줄었다.
이 기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월 2일 ‘해방의 날’로 명명하며 대규모 관세 정책을 발표한 이후 주요 교역국들과의 무역협상이 이어진 시점과 겹친다. 기업들이 관세 부과 전 제품을 선제적으로 들여오면서 1분기 수입이 일시적으로 급증했지만, 이후 수입이 급감하면서 GDP에는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했다.
소비 지출도 회복세를 보였다. 2분기 소비 지출은 1.4% 증가해, 전 분기(0.5%)보다 상승 폭이 확대됐다.
물가 상승률도 점차 완화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주목하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2분기에 2.1% 상승했다. 연준의 목표치인 2%를 근소하게 상회했고, 1분기(3.7%)보다는 크게 둔화한 수치다.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물가는 2.5% 상승했다. 이 역시 1분기(3.5%)보다 낮아진 수준이다.
네이비 페더럴 크레딧유니언(Navy Federal Credit Union)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헤더 롱은 “올여름 미국 경제를 설명하는 단어는 ‘탄력성’이다”며 “소비는 아직 지탱되고 있지만, 무역협상이 마무리되기 전까지는 불안정한 상태”라고 분석했다.
연방준비제도는 이날(30일)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4.25~4.5% 수준으로 동결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인 트루스소셜에 “2분기 GDP 발표: 3%, 예상보다 훨씬 좋아!”라고 적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향해 “너무 늦었다(To Late). 지금 당장 금리를 내려야 한다! 인플레이션도 없다! 사람들이 집을 사고, 재융자할 수 있게 하라!”고 주장했다.
김상윤 (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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