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퉁을 막아라”…AI 모니터링 늘리고, 플랫폼도 책임

박해평 2025. 7. 30.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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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전] [앵커]

해외 고가품은 물론 해외에 유통중인 국산 화장품을 위조한 상품들이 정가에 비해 턱없이 낮은 가격에 버젓이 유통되고 있습니다.

온오프라인을 가리지 않는 광범위한 위조상품 유통에 특허청이 판매 플랫폼에도 책임을 묻는 등 강력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박해평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국의 유명 판매 사이트에 접속해 봤습니다.

삼성의 무선이어폰이 4천 원대, 20만 원이 넘는 갤럭시 워치가 단돈 3만 원에 팔리고 있습니다.

모두 모조품, 일명 '짝퉁' 제품입니다.

외국인이 많이 찾는 명동에서도 거리낌없이 해외 브랜드가 언급됩니다.

["(지갑이요?) 네? (지갑?) 네, 지갑이요. 구찌나 발렌시아가 있나요? (남성용으로요?)"]

이처럼 온·오프라인 가리지 않고 위조상품 유통이 활개를 지차, 특허청이 방지 종합대책을 내놓았습니다.

핵심은 AI를 통한 선제적 탐지와 차단입니다.

AI 모니터링 브랜드를 500개로 확대하고, 위조상품 판매에 사용된 SNS 계정도 차단과 삭제 조치가 병행됩니다.

특히 온라인 플랫폼의 책임이 무거워지는데, 네이버나 쿠팡 같은 국내 플랫폼은 위조 의심 신고가 접수되면 즉시 판매를 차단해야 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과태료 부과는 물론 언론에 공표됩니다.

그동안 행정력이 미치지 못했던 해외 플랫폼도 국내 대리인 지정이 의무화 돼 똑같은 책임을 지게 됩니다.

[목성호/특허청 차장 : "국내 대리인을 반드시 지정하게 되면 어떠한 문제가 발생됐을 때 국내 대리인을 통해서 그 플랫폼사가 책임을 부담하게 됩니다."]

이와 함께 해외 유통 중인 K-브랜드 위조상품도 AI로 탐지에 나서 국내 기업 보호에도 적극 나설 방침입니다.

KBS 뉴스 박해평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박해평 기자 (pacifi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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