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중심도시’ 순항…특구 면적·투자 확대
[KBS 울산] [앵커]
울산이 ‘인공지능 수도’를 향해 한 걸음 더 다가섭니다.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의 투자 규모가 커지면서, 정부의 기회발전특구 면적도 함께 확대됐는데요.
지역 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도 클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허성권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내 최대 규모의 인공지능 데이터센터가 들어설 울산 미포국가산업단지.
정부가 이 일대를 기회발전특구로 변경 지정했습니다.
추가 지정된 면적은 1만 5천여 제곱미터, 총 투자 규모는 1조 5천억 원에 달합니다.
이번 지정으로 5년간 법인세 감면 등 세제 혜택과 규제특례가 적용될 수 있습니다.
이로써 울산은 총 420만 제곱미터에 이르는 전국 최대규모의 기회발전특구를 확보했고, SK와 고려아연, 삼성SDI 등 11개 기업으로부터 23조 5천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이번에 유치한 인공지능 데이터센터는 2029년까지 100메가와트급 규모로 건립됩니다.
7조 원이 투입되는 초대형 사업입니다.
[황보정숙/울산시 기업지원과장 : "이번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유치는 AI(인공지능) 수도 울산을 향한 첫걸음입니다. 앞으로 연관 산업을 유치하고 관련 분야 창업 지원 생태계 조성에도 힘을 쏟을 계획입니다."]
울산은 지난 5월,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최종 후보지에도 올랐습니다.
전력을 많이 쓰는 데이터센터에는 규제 특례와 에너지 지원, 두 가지 혜택이 동시에 적용됩니다.
울산시는 이번 유치를 시작으로 지금보다 10배 큰 1기가와트급으로의 확장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원자력발전소 1기와 맞먹는 전력량으로, 전국 수천 개 서버가 동시에 돌아가는 AI 수도 울산이 실현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허성권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허성권 기자 (hsk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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