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해했어요" 정선희 울린 한마디…안재환 사별 후 응어리 풀었다

김소영 기자 2025. 7. 30.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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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정선희(53)가 시장 상인이 건넨 말 한마디에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30일 정선희 유튜브 채널에는 '정선희가 간절히 듣기 원했던 이야기 (ft. 단양 구경시장)'란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정선희를 뒤늦게 알아본 반찬 가게 상인은 "눈물 나오려고 한다"며 정선희 손을 꼭 잡았고, 정선희는 "잘 산다. 걱정하지 마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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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희가 시장 상인에게 "내가 오해했어요"라는 말을 들어 좋았다고 말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갈무리


방송인 정선희(53)가 시장 상인이 건넨 말 한마디에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30일 정선희 유튜브 채널에는 '정선희가 간절히 듣기 원했던 이야기 (ft. 단양 구경시장)'란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충북 단양 여행 중인 정선희는 구경시장을 찾았다. 정선희를 뒤늦게 알아본 반찬 가게 상인은 "눈물 나오려고 한다"며 정선희 손을 꼭 잡았고, 정선희는 "잘 산다. 걱정하지 마라"고 말했다.

결국 눈물을 보인 상인은 정선희에게 반찬 서비스와 냉커피를 대접했다. 정선희는 흔쾌히 받아들이며 손질 중인 더덕 앞에 자연스레 자리를 잡았다.

마주 앉아 더덕을 손질하며 얘기를 나누던 두 사람. 상인은 "내가 (정선희를) 조금 오해했다. 그게 아니라고 누가 설명해 주더라. 그때부터 내가 이해했다. 내가 좀 오해했었다"며 미안해했다.

그러자 정선희는 "내가 오해를 풀고 간다. 아니 풀려 있었구나. 감사하다"면서 활짝 웃었다. 이에 상인은 "안 바쁘면 밥이라도 사주고 싶다"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헤어질 때도 꼭 끌어안으며 인사를 나눴다.

이후 정선희는 제작진에게 "진짜 내가 듣고 싶었던 말을 들었다. 한때 간절히 듣고 싶었던 '내가 오해했어요'란 말"이라고 털어놓으며 환하게 웃었다.

정선희는 1992년 SBS 공채 1기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2007년 배우 안재환과 결혼했지만 이듬해 사별의 아픔을 겪었다. 남편 사망 관련 각종 음모론과 루머에 시달리며 방송 활동을 한동안 중단하기도 했다.

정선희는 지난해 한 유튜브 채널에서 사별 당시 심정에 대해 "슬퍼할 기회조차 박탈당했다. 유가족의 권리도 없이 내가 해명해야 할 위치였다. 죄책감에 시달렸다"고 고백한 바 있다.

김소영 기자 ks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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