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이적 얘기 5주 뒤 하자"더니→"이제 좋은 역할 맡게 될 것" 토트넘 감독, 입장 바뀌었다... EPL 잔류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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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3)의 토트넘 잔류 가능성이 커졌다.
영국 '더스탠다드'는 30일(한국시간) "프랭크 감독이 이적설이 불거진 손흥민에 대해 다음 시즌 팀에서 '아주 좋은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며 "프랭크 감독은 손흥민이 이번 여름 토트넘을 떠날 것이라는 어떠한 징후도 내비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프랭크 감독 체제에서 손흥민의 이적설이 불거진 가운데 토트넘은 공격 보강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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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더스탠다드'는 30일(한국시간) "프랭크 감독이 이적설이 불거진 손흥민에 대해 다음 시즌 팀에서 '아주 좋은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며 "프랭크 감독은 손흥민이 이번 여름 토트넘을 떠날 것이라는 어떠한 징후도 내비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최근 프랭크 감독은 EPL 전문 유튜브 채널 '맨인블레이저스'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손흥민에 대한 질문을 받은 그는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이뤄낸 업적은 놀랍다. 그는 늘 훌륭한 선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다음 시즌 토트넘에서 아주 좋은 역할을 해낼 수 있는 선수다. 그는 좋은 사고방식을 지녔고, (프리시즌에) 열심히 훈련하며 선수들을 독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래서 기대가 크다"라고 덧붙였다.
프랭크 감독이 손흥민의 잔류를 간접적이나마 언급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지난 19일 부임 후 첫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의 이적 여부에 대한 질문을 받고 "그는 현재 팀에 있다. 그런 이야기(이적)는 5~6주 뒤에 하자"고 말을 아꼈다. 이어 '손흥민이 주장 완장을 계속 차는지'에 대해서도 "좋은 질문이다. 아직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 살펴봐야 할 긴 체크리스트들이 있고 이를 순서에 맞게 진행할 것이다"라고 원론적 답변으로 일관했다.

프리시즌이 시작되고, 여름 이적시장이 열리자 손흥민의 이적설은 더욱 불거졌다. 손흥민에게 가장 큰 관심을 나타내는 팀은 사우디아라비아리그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 FC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지난 29일 "LA FC가 손흥민의 영입 협상에 진전을 보이고 있다. 구단은 여름 이적시장 막바지에 손흥민의 영입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현재는 손흥민과 계약 조건에 합의하는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전했다.
매체는 "토트넘은 손흥민과 계약이 1년 남았지만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손흥민을 내보낼 의향이 있다. 다만 손흥민을 8월 3일 한국에서 열리는 뉴캐슬과 프리시즌 친선전에 계약상 출전시켜야 한다. 따라서 한국투어 이후에나 이적과 관련된 공식적인 조치나 발표가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최근 영국 '토크 스포츠'도 "사우디 3개 팀이 손흥민을 원하고 있다. 알 아흘리와 알 나스르, 알 카디시야다"라며 "특히 알 아흘리가 왼쪽 측면 공격 보강을 강하게 원한다"라고 전했다.
프랭크 감독 체제에서 손흥민의 이적설이 불거진 가운데 토트넘은 공격 보강에 착수했다. 프랭크 감독 부임 후 손흥민의 후계자라 불리는 마티스 텔을 완전영입하고, 또 다른 윙어 모하메드 쿠두스를 이적료 5500만 파운드(약 1025억원)를 투자해 웨스트햄에서 데려왔다. 동시에 손흥민을 이들과 같이 활용할지 관심사다.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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