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나는 공공형 물놀이장…관광객 유입에 ‘한몫’
[KBS 대구] [앵커]
여름 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물놀이장 찾으시는 분들 많으시죠.
최근 경북 지역에는 자치단체가 직접 관리하는 대규모 공공 물놀이시설이 늘고 있습니다.
주민들의 호응이 큰 것은 물론이고 관광객 유입에도 큰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김지홍 기자입니다.
[리포트]
낙동강변 놀이터가 대형 물놀이장으로 바뀌었습니다.
미끄럼틀에서 물이 사방으로 뿜어나오고, 물 양동이가 쏟아집니다.
안동시에서 직접 관리하는 무료 물놀이장입니다.
[지명욱/창원시 명서동 : "(쉼터에) 에어컨 같은 바람도 설치해 놓고, 엄청 잘해놨네요. 물놀이 한 10년 다녔는데 여기가 지자체에서 하는 곳 중에 제일 잘해 놓은 것 같아요."]
올여름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이 물놀이장에는 하루에만 천 명이 넘는 이용객이 몰리고 있습니다.
[김동직/안동시 수변관리팀장 : "작년 대비 (물놀이장) 면적을 30% 이상 증대했고, 매년 시설 보강을 통해서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찾아올 수 있는…."]
이 같은 경북 자치단체가 설치한 물놀이형 수경시설은 110여 곳.
이 가운데 26곳이 최근 3년 동안 새로 만들어졌고 이 중 절반은 야외놀이터로도 이용할 수 있는 시설입니다.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다보니 시설이 늘고 있는 건데 다른 지역에서 가족 단위 관광객까지 유입되면서 지역 상권에도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실제 예천 패밀리파크 물놀이장의 경우 외지인 이용객이 전체의 3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렇다보니 자치단체에서는 지역 관광지에도 바닥분수 등의 시설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양승민/예천군 산림휴양팀장 : "어린이 친화적인 공간을 많이 생각하다 보니까, (폭염에) 취약한 분들을 위해서 쉼터를 만들게 됐습니다."]
자치단체가 관리하는 도심 속 물놀이장이 여름철 피서지는 물론 새로운 관광 요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지홍입니다.
촬영기자:김동욱/그래픽:김미령
김지홍 기자 (kjhong@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