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로 만난 10대 청소년 성폭행…현직 경찰 구속
진희정 2025. 7. 30. 21:59
[KBS 청주] [앵커]
10대 청소년을 성폭행한 혐의로 3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SNS를 통해 만나 범행했는데, 알고 보니 현직 경찰관이었습니다.
보도에 진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청북도경찰청이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충주경찰서 소속 30대 A 경장을 구속했습니다.
A 씨는 지난 26일 충주의 한 모텔에서 10대 B 양과 성관계 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두 사람은 휴대전화 SNS 대화방을 통해 얘기를 나누다 처음 만난 거로 확인됐습니다.
B 양의 부모가 늦게 귀가한 딸을 이상하게 여기다 경찰에 신고하면서 범행이 탄로 났습니다.
경찰은 범행 다음 날 A 씨를 긴급 체포했습니다.
현직 경찰관인 사실을 확인하고 바로 업무에서 배제하는 등 직위 해제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범행에 강제력은 없었고, 금전 등의 대가도 오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 씨는 대체로 혐의를 인정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범행 당시 B 양의 나이는 정확히 알지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성폭력처벌법상 13세에서 16세 미만 미성년자는 성관계 동의 여부와 상관없이 성폭행 혐의가 적용됩니다.
경찰은 A 씨를 미성년자의제강간 혐의로 구속하고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또 수사 결과를 토대로 A 씨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진희정입니다.
영상편집:정진욱
진희정 기자 (5w1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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