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m 쓰나미' 강타에 러 항구도시 쑥대밭…캄차카반도 경보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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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 8.8의 강진으로 러시아 극동 캄차카반도와 쿠릴열도에 발령됐던 쓰나미 경보가 11시간여 만에 해제됐다.
30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세르게이 레베데프 캄차카 비상사태부 장관은 이날 텔레그램에서 "쓰나미 경보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다만 일본 북쪽 해안은 여전히 쓰나미 경보가 유지되고 있다.
하와이는 쓰나미 경보는 그대로 두었지만 주 전역에 내려졌던 대피 명령을 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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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 8.8의 강진으로 러시아 극동 캄차카반도와 쿠릴열도에 발령됐던 쓰나미 경보가 11시간여 만에 해제됐다.
30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세르게이 레베데프 캄차카 비상사태부 장관은 이날 텔레그램에서 "쓰나미 경보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다만 일부 위험 요소는 여전히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비상사태부 지부는 과학자들이 규모 최대 7.5의 여진 발생 가능성을 경고했다고 전했다. 또 캄차카 주도 페트로파블로프스크캄차츠키가 위치한 아바차만에 더 많은 쓰나미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했다.

이 지진 여파로 쓰나미 경보나 주의보를 발령했던 태평양 연안 국가들도 경보를 해제하거나 하향 조정했다. 태평양 연안 220여개 자치구 주민 약 200만명에게 대피 권고를 내렸던 일본은 일부 지역에 쓰나미 경보를 주의보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일본 북쪽 해안은 여전히 쓰나미 경보가 유지되고 있다.
필리핀도 일부 동해안 지역에 내렸던 쓰나미 주의보를 해제했다. 미국령 괌 및 북 마리아나 제도 미연방 기상청 지부도 쓰나미 주의보를 제했다. 하와이는 쓰나미 경보는 그대로 두었지만 주 전역에 내려졌던 대피 명령을 해제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현지시간 오전 11시25분(한국시간 오전 8시25분) 러시아 캄차카주 주도인 페트로파블롭스크-캄차츠키에서 동남쪽으로 126㎞ 떨어진 북태평양 해상에서 규모 8.8의 강진이 발생했다. USGS 기준 이번 지진은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 최대 규모이며 20세기 이후 역사상 6번째로 강한 지진이다.
이번 지진으로 캄차카 일부 지역에 3~4m 높이의 쓰나미가 관측됐다. 쓰나미가 해안을 강타하면서 세베로쿠릴스크의 항구 도시가 침수됐다. 이 밖에도 건물 붕괴, 홍수, 전력망 파손, 시민 일부 부상 등 피해 소식이 전해지기는 했지만 지진 규모에 비해 피해는 크지 않은 편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지진의 진앙 특성상 지진의 규모에 비해 체감 진동이 예상보다 크지 않아 피해 규모가 크지 않았다고 봤다.
전문가 다수는 지진 진동보다 쓰나미 피해 경고에 초점을 뒀다. 일각에서는 쓰나미 진행 방향이 태평양 중심부를 향해 일본보다 미국의 쓰나미 위험이 더 크다고 봤다. 하와이에서는 2m에 육박하는 파도가 관측되기도 했으나 아직까지 심각한 수준의 쓰나미는 없었다.
이영민 기자 letsw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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