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을용 아들' 이태석, 유럽행…"망설임 없이 도전"

홍석준 기자 2025. 7. 30.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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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월드컵 영웅 이을용의 아들이자, 축구대표팀 측면 수비수 이태석 선수가 유럽 무대 진출을 위해 오늘(30일) 출국했습니다.

2002 월드컵 4강 멤버인 아버지 이을용이, 월드컵 직후 유럽 진출에 성공해 튀르키예로 떠날 당시, 생후 9일 만에 인천공항에 배웅 나갔던 이태석이, 23년 전 아버지처럼 유럽 무대를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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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02 월드컵 영웅 이을용의 아들이자, 축구대표팀 측면 수비수 이태석 선수가 유럽 무대 진출을 위해 오늘(30일) 출국했습니다. 월드컵을 앞둔 시즌, 망설임 없이 도전을 택했습니다.

홍석준 기자입니다.

<기자>

2002 월드컵 4강 멤버인 아버지 이을용이, 월드컵 직후 유럽 진출에 성공해 튀르키예로 떠날 당시, 생후 9일 만에 인천공항에 배웅 나갔던 이태석이, 23년 전 아버지처럼 유럽 무대를 향했습니다.

[이태석/오스트리아 빈 수비수 : 유럽을 나가는 게 너무 고팠고, 망설일 필요 없이 사실 그냥 도전해 보고 싶다….]

왕성한 활동량과 정확한 왼발 킥을 자랑하며, 소속팀 포항은 물론 대표팀에서 왼쪽 윙백으로 자리를 굳혀가던 이태석은, 오스트리아 빈의 적극적인 러브콜에 빠르게 이적을 결정했고,

[이태석/오스트리아 빈 수비수 : 팀에서 너무 저를 원하는 게 저한테 많이 와닿아서 (결정했습니다.)]

사흘 전, 대구전을 마친 뒤, K리그 팬들과 동료들의 진심 어린 응원을 받으며,

[울지 마, 울지 마]

눈물로 마지막 인사를 전했습니다.

[이태석/오스트리아 빈 수비수 : 가서도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생애 첫 월드컵을 앞두고 안정을 택하기보다 새로운 도전에 나선 이태석은, 오스트리아에서 활약을 발판 삼아 빅리그로 진출한 대표팀 선배 황희찬처럼, 힘찬 질주를 약속했습니다.

[이태석/오스트리아 빈 수비수 : 대한민국 (위상을) 더 높이 쌓을 수 있도록 저도 잘 준비해서, 잘하고 오겠습니다. 파이팅!]

(영상취재 : 정상보, 영상편집 : 장현기, 디자인 : 강경림, 화면출처 유튜브 '최프로그')

홍석준 기자 sweep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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