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연인 살해 20대 검거..피해자 빈소까지 들러
【 앵커멘트 】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TJB 8시 뉴스 시작합니다.
대전에서 전 여자친구를
살해하고 달아난 용의자가
범행 하루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오토바이와 빌린 차량을
번갈아 이용하며
경찰의 추적을 피했는데,
도주 중 피해 여성의 빈소가 마련된
장례식장에도 들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첫소식 김철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순찰차 한 대가
도로 가장자리에 멈춰섭니다.
경찰이
폴리스라인 안쪽에 있는
검은색 차량 안쪽을 수색합니다.
오늘 낮 11시 45분쯤
대전 중구 산성동의 한 길가에서
26살 남성 A씨가 살인 등의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날 대전의 한 주택가에서
전 여자친구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도주 하루 만에 붙잡힌 겁니다.
▶ 스탠딩 : 김철진 / 기자
- "차량을 이용해 도주하던 이 남성은 검거 직전 이곳에서 음독을 시도했습니다. "
경찰의 제지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치료를 위해 충북의 한 병원으로
이송된 상탭니다.
A씨는 범행 직후
오토바이와 렌터카를
번갈아 이용하며
경찰의 추적을 피했는데,
범행 당일 밤
피해자 B씨 빈소가 마련된
서구의 한 장례식장을
찾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범행에 사용한
렌트 차량의 한쪽 바퀴가
모두 찢어지고 나서야
A씨의 도주도 끝이 났습니다.
▶ 인터뷰 : 인근 목격자
- "이게 파파파팍 하면서 이제 타이어하고 노면하고 마찰 소리가 좀 많이 크게 난 거죠.. 속력이 많이 빨랐기 때문에 이상하다고 생각을 하고 유심히 봤습니다.."
A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여자친구의 신고 2건 등
재물손괴와 주거 침입 등으로
총 4차례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이 가운데는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피해여성이 A씨를 신고했을 당시
경찰이 스마트워치 지급 등을 안내했지만,
이를 거부해 안전조치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A씨가 건강을 회복하는 대로
경찰서로 이송해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다는 계획입니다.
TJB 김철진입니다.
(영상취재: 김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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