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 전압형 HVDC 생산기지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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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중공업이 미래 전력망의 핵심으로 꼽히는 전압형 초고압직류송전(HVDC) 생산기지 구축에 나서며, 대한민국 'K-전력'의 전진기지로 육성한다.
효성중공업 내 2만9600㎡ 부지에 들어설 HVDC 변압기 공장 신축에 약2540억원을 포함, 향후 2년간 3000억원을 HVDC 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효성중공업은 지난 2017년부터 1000억원을 투자해 지난해 국내 최초로 200㎿급 전압형 HVDC 기술을 독자 기술로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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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공장서 100여명 참석 기공식
3000억 투입… 2027년 완공 목표
초고압교류송전 전력손실 최소화
‘서해안 고속도’ 사업 중추 역할 기대
효성중공업이 미래 전력망의 핵심으로 꼽히는 전압형 초고압직류송전(HVDC) 생산기지 구축에 나서며, 대한민국 ‘K-전력’의 전진기지로 육성한다.
효성중공업 내 2만9600㎡ 부지에 들어설 HVDC 변압기 공장 신축에 약2540억원을 포함, 향후 2년간 3000억원을 HVDC 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전압형 HVDC 변압기 전용공장이 될 이곳은 2027년 7월 완공될 예정이다.

효성중공업은 30일 창원공장에서 HVDC 변압기 공장 신축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운 효성 부회장과 허성무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김종양 국회의원(국민의힘), 최형두 국회의원(국민의힘),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등 주요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HVDC는 초고압교류송전(HAVC) 대비 먼 거리까지 전력손실을 최소화하며 송전할 수 있는 기술이다. 특히 효성이 보유한 전압형 HVDC 기술은 재생에너지 발전과 연계가 가능해 최근 더욱 각광을 받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지난 2017년부터 1000억원을 투자해 지난해 국내 최초로 200㎿급 전압형 HVDC 기술을 독자 기술로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 현재 HVDC 기술은 소수의 해외 전력기기 업체가 세계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상황이다.
효성중공업의 전압형 HVDC는 정부가 추진 중인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 사업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은 호남지역 재생에너지 단지와 수도권을 전력망으로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날씨에 따라 발전량이 불규칙한 재생에너지 연계를 위해서는 실시간 양방향 전력 제어가 가능한 전압형 HVDC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신축 HVDC 공장이 가동되는 2028년부터 효성중공업 창원공장 전체 변압기 생산능력은 기존 대비 약 2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효성중공업은 독자기술로 시스템 설계부터 기자재 생산까지 가능한 국내 유일의 HVDC 토털 솔루션 제공사가 될 전망이다. 글로벌 HVDC 시장은 2024년 기준 약 122억 달러 규모에서 2034년 약 264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이상운 효성 부회장은 “효성중공업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에너지 솔루션 리더로서 HVDC 기술 국산화를 선도해 ‘K-전력’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박준영 기자 bk6041@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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