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협상단과 화상회의…“어려운 협의지만 당당히 임해달라”

손서영 2025. 7. 30.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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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은 미국에 있는 우리 협상단과 화상으로 만나 진행 상황을 보고받았습니다.

또 어려운 협의지만 당당하게 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우리가 감내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조선은 물론 반도체와 이차전지 협력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손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그동안 미국 현지 통상 협상 상황을 유선과 서면으로 보고받아온 이재명 대통령.

오늘(30일)은 외교망을 통해 직접 화상회의를 주재하고 협상 진행 상황을 청취했습니다.

상황이 긴박한 만큼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의사결정을 하기 위해섭니다.

이 대통령은 협상단을 격려하며 "어려운 협의인 것은 알지만 국민의 대표로 가 있는 만큼 당당한 자세로 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대통령실은 "감내 가능하고 한미 간에 상호 호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논의를 하고 있다"며 협상 진행 상황을 전했습니다.

조선업 외에 우리가 기여할 수 있는 다른 분야 협력도 추가로 논의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김용범/대통령실 정책실장 : "그 분야(조선)는 훨씬 더 심도 있는 그런 협의를 하고 있고. 반도체라 할지, 이차전지라 할지, 바이오라 할지 이런 부분에 대한 논의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미국의 요구가 있는 쌀과 소고기 시장 개방에 대해선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김용범/대통령실 정책실장 : "농축산물이 가진 민감성, 정부는 충분히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 인식을 바탕으로 국익에 최우선되는 방향으로 협상에 임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요구 사항이 예상보다 더 많은 데다 이마저도 트럼프 대통령 의중이 정확히 확인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최종 타결 전까지 결과를 예측 하긴 어렵단 관측도 나옵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미국 측 요구가 과한 측면이 있다"면서도, "모든 경우의 수를 고려해 대응책을 마련하고 협상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촬영기자:이영재/영상편집:이형주/그래픽:조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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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서영 기자 (belle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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