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 원 티켓'에 영화관 북적…시장 살릴 마중물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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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했던 영화관이 오늘(30일)은 관객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정부가 푼 영화 반값 할인권에 '문화가 있는 날'이 겹치면서, 단돈 천 원에 영화를 볼 수 있기 때문인데요, 현장 연결해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
네, 오늘은 평소 1만 4천 원 하던 영화를 단 1천 원에 볼 수 있는 날이라 사람들이 많이 왔는데요.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은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돼 영화를 7천 원에 볼 수 있는데 할인 쿠폰을 함께 사용하면 1천 원에 영화를 볼 수 있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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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산했던 영화관이 오늘(30일)은 관객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정부가 푼 영화 반값 할인권에 '문화가 있는 날'이 겹치면서, 단돈 천 원에 영화를 볼 수 있기 때문인데요, 현장 연결해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
장훈경 기자, 평일인데도 사람들이 많아 보이네요?
<기자>
네, 오늘은 평소 1만 4천 원 하던 영화를 단 1천 원에 볼 수 있는 날이라 사람들이 많이 왔는데요.
제가 나와 있는 이 영화관의 경우 최대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오후 5시부터 밤 9시 사이 영화는 대부분 일찌감치 매진됐습니다.
[윤가은/서울 성북구 : 코로나 이후로 사실 안 봤어 가지고 한 3년. 확실히 천 원이라 그런지 좀 편하게 본 것 같고 영화도 오랜만에 봐서 재밌었어요.]
정부는 지난주 금요일 예산 271억 원을 들여 영화 6천 원 할인 쿠폰 450만 장을 선착순으로 배포했습니다.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은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돼 영화를 7천 원에 볼 수 있는데 할인 쿠폰을 함께 사용하면 1천 원에 영화를 볼 수 있는 겁니다.
영화 업계는 오늘 전국 관객이 80만 명을 넘을 걸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 토요일 72만 명, 일요일 67만 명도 훌쩍 넘는 수치입니다.
지난 3년간의 7월의 '문화가 있는 날'로만 비교해 봐도 10만 명 이상 많아 코로나 이후 하루 최다 관객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앵커>
네, 오랜만에 영화관이 사람들로 붐비고 있는데, 정부가 유도한 게 바로 이런 거 아닙니까?
<기자>
네, 사실 저만 해도 영화관을 찾은 게 코로나 사태 이후론 오늘이 겨우 세 번째인데 영화 업계는 생존을 고민할 정도로 암울한 상태입니다.
코로나 직전인 2019년 2억 2천400만 명이었던 영화 관객 수는 팬데믹 여파에 OTT 등 플랫폼 다변화로 줄어들어 코로나 이전의 절반에 불과합니다.
그나마 지난해에는 1천만 관객 영화가 두 편 있었지만 올해는 아직 400만을 넘은 영화도 없습니다.
이번 할인 쿠폰은 다음 달 문화가 있는 날인 8월 27일에도 쓸 수 있고 9월 2일까지 요일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시 영화를 찾는 관객이 많아지길 영화 업계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제 일, 영상편집 : 김진원)
장훈경 기자 roc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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