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만에 첫삽'..천안역 '스마트 복합역사'로
【 앵커멘트 】
천안역은 중부권의 핵심 철도역이지만,
민자역사 유치 실패 이후
22년동안 임시역사로 방치되면서
시설 노후화로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마침내
역사 증개축을 위한 모든 절차를 마무리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는데,
오는 2028년 완공이 목표라고 합니다.
이선학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장항선과 경부선이 갈라지는 중부권 핵심 철도역인 천안역입니다.
비록 KTX는 정차하지 않지만, 지금도 일반열차와 수도권 전철 1호선이 지나며, 하루평균 이용객만 4만명에 달합니다.
지난 2003년 민자역사를 추진하면서 기존 역사를 허물고, 임시 역사를 만들었지만, 사업이 무산된이후 무려 22년간 임시역사로 방치되면서 시설 노후화와 협소한 공간으로 이용객들의 불편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지역의 숙원사업이던 천안역사 증개축사업이 마침내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전국적인 수해로 착공식은 취소됐지만, 연면적 만 4천여제곱미터 규모로 지어지는 천안역사는 총사업비 천121억원이 투입돼 현대적이면서도 고건축 이미지를 살린 스마트 환승 복합역사로 재탄생합니다.
역 내부에는 여객업무시설과 대합실, 환승시설과 함께 문화와 상업시설이 들어섭니다.
'천안의 관문'인만큼 사람들이 모일 수 있는
역광장을 복원하는 한편, 4백여대 규모의 지하주차장을 설치하고, 시내버스와 택시등 다양한 교통수단과 연계된 환승체계도 마련됩니다.
▶ 인터뷰 : 윤현기 / 천안역사 증축공사 감리단장
- "차가 없는 광장으로 만들 것이며 필로티 부분으로 (차가) 통과하게 되며, 그곳에서 환승객을 태울 수도 있게 특징적으로 설계가 되어 있습니다."
천안역사 증개축과 함께 인근에는 스타트업 파크 조성과 도시재생 혁신지구사업이 함께 진행될 예정으로 모든 사업이 완료되면, 그동안 침체됐던 천안 원도심 지역이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할 전망입니다.
▶ 인터뷰 : 김석필 / 천안시장 권한대행
- "천안역 임시 역사가 시민의 염원에 힘입어 22년 만에 새롭게 탈바꿈합니다. 천안역 증개축 사업은 천안을 충청권과 수도권을 잇는 국가 균형 발전의 거점으로 도약시킬 것입니다."
천안시는 천안역사 증개축 사업등 원도심 역세권 정비사업을 통해 교통중심지로서의 위상을 재정립하고, 도시 균형발전의 핵심축으로 성장시킬 계획입니다.
TJB 이선학입니다.
TJB 대전방송
이선학 취재 기자 | shlee@tjb.co.kr
Copyright © TJ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