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살리기 ‘승부수’ 띄운 SK…SK온-SK엔무브 전격 합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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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의 전기차 배터리 자회사 SK온이 '알짜' 윤활유 회사 SK엔무브를 흡수 합병한다.
SK이노베이션이 최근 자회사인 SK엔무브 지분 100%를 확보한 데 이어 SK온과 합병시켜 'SK온 살리기'에 나선 모습이다.
SK이노베이션은 30일 SK온이 SK엔무브를 흡수하는 안건을 각 회사 이사회를 거쳐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병과 자본확충은 SK그룹이 2023년 말부터 그룹 차원에서 추진해온 리밸런싱의 하이라이트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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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자본확충 대대적 착수
SK그룹 배터리 살리기 총력전
“전기화 시대 톱티어 목표”
![장용호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이 30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 수펙스홀에서 열린 ‘2025 SK이노베이션 기업가치 제고 전략 설명회’에서 SK이노베이션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추진 현황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 = SK이노베이션]](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30/mk/20250730210902671eiqx.jpg)
SK이노베이션은 또 8조원 규모 자본 확충을 결정하고 사업부문 통합뿐 아니라 SK온 재무건전성을 개선하기 위한 자금을 대규모로 투입하기로 했다.
SK이노베이션은 30일 SK온이 SK엔무브를 흡수하는 안건을 각 회사 이사회를 거쳐 의결했다고 밝혔다. 합병 법인은 11월 1일 공식 출범한다. SK온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에 따라 적자를 지속하는 상황이지만 SK엔무브는 매년 6000억원대 영업이익을 거두고 있다.
이번 합병으로 SK온은 올해 자본 1조7000억원과 감가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8000억원이라는 즉각적인 재무구조 개선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 시너지는 2030년 2000억원 이상의 EBITDA 추가 창출로 나타날 것으로 SK이노베이션은 기대했다.
SK이노베이션은 특히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영구채 발행 등을 포함한 자본 확충 방안을 결의해 재무 구조 개선에 분명한 의지를 밝혔다.
이번 합병과 자본확충은 SK그룹이 2023년 말부터 그룹 차원에서 추진해온 리밸런싱의 하이라이트로 평가된다. 지난해 11월 SK E&S와 합병한 SK이노베이션이 1년 만에 또다시 대대적 사업 재편에 돌입한 것이다.
초기 대규모 투자가 불가피한 배터리 사업 특성상 SK온은 이번 합병 시너지와 자본확충안을 바탕으로 추가 투자와 연구개발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최근 SK온 북미 조지아 공장이 풀가동에 들어가며 반등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장용호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은 “이번 리밸런싱을 바탕으로 2030년까지 SK온의 EBITDA를 10조원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부채비율은 100% 미만으로 낮추겠다”며 “사업·재무 구조 양방향 포트폴리오를 재편해 국내 톱티어 수준의 재무건전성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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