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비뉴스] '주식도 안 해본 남자' 진성준, 대통령은 '5천피' 외쳤는데…
[기자]
< 주식도 안 해본 남자 >
민주당과 정부가 어제(29일) 주식 양도소득세 부과 대상을 확대한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세수 확보 차원인데요. 그러자 주식 투자하는 개미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쉽게 이야기해서, 이 법이 시행되면 대주주들이 세금을 피하기 위해 연말 즈음 대량 매도에 나설 것이고 그럼 주가가 하락될 우려가 있다는 거죠.
당 내에서 이 법안을 주도한 게 진성준 정책위의장인데요. 진 의장이 과거에 '자신은 주식 투자를 한 번도 해본 적 없다'고 얘기했던 것이 다시 한번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진성준/민주당 정책위의장 : 저는 이제 사실 주식 투자를 하지 않기 때문에… {안 하세요?} 실제적인 양태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때로는 정치적 반대가 부담스러워도 책임지고 해야 됩니다. 그게 정치인의 사명이죠.]
주식 투자를 해본 적이 없는데 주식 관련 세법을 주도하는 게 과연 적절하냐는 지적이 나오는 겁니다.
[앵커]
이재명 정부는 코스피 5000시대 열겠다며 주식시장 활성화에 무게를 두고 있지 않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대부분의 국민들의 자산이 부동산에 묶여 있잖아요.
이 부동산 자산을 주식시장으로부터 돌리겠다는 게 이재명 정부 경제정책 방향인데, 이와 배치된다. 이런 지적이 있습니다.
또 하나, 정부에서는 주식시장 활성화를 위해서 배당 소득의 세금을 줄여주자, 이런 입장인데요.
진성준 위원장은 이 역시 '부자감세'라면서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자 이제 당내 대표적인 친명계 지도부, 이언주 최고위원이 "배당소득 분리과세는 공약이기 때문에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하겠다" 밝혔고, 또 당의 대표적인 경제통인 이소영 의원도 "부동산에서 증시로 자금 이동을 외치면서 정작 세금을 매긴다는 것은 일관성이 없다"라면서 비판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렇게 주식시장 정책을 놓고 진성준 의장과 당내 의견이 엇갈린 게 이번이 처음이 아니잖아요.
[기자]
지난해 주식투자 이익에 세금을 물리는 금융투자세 이른바 '금투세' 논란이 한창 있었죠.
당시에도 개미 투자자들이 민주당 진성준 의원이 금투세를 해야 된다고 주장하자, '이 금투세가 이재명세냐' 이렇게 반발했었고 결국 연말에 폐지가 됐습니다.
이번에도 진정준 위원장의 강경한 입장 때문에 당내 논란이 커지자, 박상혁 대변인은 "정책이라는 게 여러 의견이 있는 게 자연스러운 것이고 앞으로 의견을 조율해 가면서 수렴하겠다"고 진화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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