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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지역 어민들이 매년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낙동강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을 촉구하며 실력행사를 예고했다. 거제시 낙동강어업피해 대책위원회(위원장 공경일·이하 낙동강 대책위)은 30일 "앞으로 어민들의 생존권 차원에서 정부와 낙동강을 관리하는 낙동강유역관리청, 거제시를 상대로 강력하게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거제지역 어민들이 매년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낙동강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을 촉구하며 실력행사를 예고했다.
거제시 낙동강어업피해 대책위원회(위원장 공경일·이하 낙동강 대책위)은 30일 "앞으로 어민들의 생존권 차원에서 정부와 낙동강을 관리하는 낙동강유역관리청, 거제시를 상대로 강력하게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피해 어민들의 뜻을 모아 공동투쟁하고 향후 손해배상도 청구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낙동강 대책위에 따르면 지난 7월 12일부터 18일까지 거제지역 강우량은 406㎜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지난 14일 오후 5시부터 낙동강 하구언 수문 10개를 완전 개방, 육지에서 유입된 낙동강 하구언 쓰레기들이 해양 조류를 타고 거제 동남부 해안으로 떠밀려 왔다.
낙동강 대책위 관계자는 "1년에도 수차례 반복되는 이런 사고를 방지해 달라고 거제시와 정부에 수차례 건의했지만 제대로 된 대책이라고는 전혀 없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낙동강 대책위는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방류 전 수거하면 되는 간단한 문제라고 주장했다.
낙동강 대책위 관계자는 "쓰레기 수거 업체에 맡기면 불과 몇억 원에 다 처리할 수 있지만, 사전예고도 없이 무차별 방류하면 수 십 배의 직접적인 수거 예산이 낭비되고 어민들은 약 한달 간 조업중단. 해수욕장 영업중단과 함께 심지어 지역 조선산업에까지 피해가 미쳐 천문학적인 직접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
최근 집중호우로 거제시 연안에 떠밀려온 낙동강 해양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는 거제지역 어민의 모습. 사진=거제시 낙동강어업피해 대책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