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탄·반탄 대결' 국힘 전당대회‥'전한길 면접(?)' 논란까지

이문현 2025. 7. 30.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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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오늘 후보 등록이 시작됐는데, 친윤과 반윤의 신경전이 점입가경입니다.

전한길 씨가 친윤 감별사 격으로 나서 면접을 실시하겠다고 하자 친윤과 반윤이 맞서는가 하면, 20대 대선 경선에서 신천지가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원했다는 의혹 관련해서도, 양측의 대결 구도는 뚜렷해 보이는데요.

보도에 이문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당 대표 후보 등록 첫날, 공식 일정으로 전쟁기념관을 찾은 김문수 후보에게 기자들은 이런 질문을 던졌습니다.

[취재 기자] "전한길 전 한국사 강사의 공개 질의서에 답변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왔는데…"

전 씨가 친윤석열 후보인지 확인하는 면접을 실시하겠다고 했는데 여기에 응할 건지 물어본 겁니다.

김문수 후보는 검토하겠다고 답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무슨 질의를 했는지 이런 거 봐서, 제가 검토를 해서 답변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미 '반탄' 후보를 자청한 장동혁 후보 측은 전 씨의 면접에 응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입당한 지 두 달도 안 된 책임 당원 전한길 씨가 당 대표 후보들을 쥐락펴락하는 상황이 펼쳐지고 있는 겁니다.

[김종혁/국민의힘 전 최고위원] "(전한길 씨가) 자기가 '국민의힘의 주인이다' 이렇게 주장을 하기 시작했어요. '내가 장동혁·김문수를 단일화하겠다' 이렇게까지 강조하고 계세요. 저는 당 꼴이 이게 뭐냐…"

한동훈 전 대표는 "진짜 극우 감별사에게 기꺼이 감별 받겠다고 줄 서면서 우리 당에 '극우 없다'고 하는 건 국민과 당원을 기만하는 거"라며 날을 세웠습니다.

국민의힘을 강타한 또 다른 논란은 이른바 '신천지 개입설'입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신천지 교주인 이만희 씨에게 들었다며 지난 20대 대선 경선에서 '신천지 10만여 명이 개입했다'고 폭로하면서 당은 혼란에 빠졌습니다.

당장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이 나서 "근거 없다"며 선을 그었지만,

[송언석/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무슨 근거로 그런 뚱딴지 같은 말씀을 하셨는지, 이해는 솔직히 되지 않습니다."

같은 당 안에서조차 아예 없는 소리가 아닐 거라는 주장도 왔습니다.

[김성태/국민의힘 전 의원] "신앙적 결합체를 가지고 '특정 후보를 당선시킬 수도 있고, 우리가 큰 역할을 할 수 있다' 그러면서 접근을 해와요."

여기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진상조사단을 꾸려 신천지 개입 의혹을 규명하겠다고 나서면서 국민의힘의 혼란은 안팎으로부터 가중되고 있습니다.

또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한 특검 수사가 본격화되면서 당내에서조차 과거 통합진보당 사례처럼, 위헌 정당으로 해산될 수 있다는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문현입니다.

영상취재: 이형빈 / 영상편집: 박천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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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이형빈 / 영상편집: 박천규

이문현 기자(lmh@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desk/article/6740991_367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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