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춘동 봉재터널 뚫린 건 좋은데 경유 버스노선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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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연수구 동춘1·2도시개발사업구역을 경원대로와 연결하는 '소암마을~대건고교 간 도로개설공사'가 마무리되며 개통을 앞둔 가운데 인근 주민들이 대중교통 노선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30일 시에 따르면 31일 오전 10시 동춘동 봉재터널 앞에서 소암마을~대건고교 간 도로 개통식을 열고 정식 개통한다.
그러나 정작 터널을 통과하는 대중교통 노선이 마련되지 않아 인근 아파트 주민들은 "도로는 개통되지만 정작 이용할 수 있는 버스가 없다"며 불만을 제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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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연수구 동춘1·2도시개발사업구역을 경원대로와 연결하는 '소암마을~대건고교 간 도로개설공사'가 마무리되며 개통을 앞둔 가운데 인근 주민들이 대중교통 노선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30일 시에 따르면 31일 오전 10시 동춘동 봉재터널 앞에서 소암마을~대건고교 간 도로 개통식을 열고 정식 개통한다.
이 도로는 총사업비 342억3천만 원을 들여 2022년 3월 착공해 3년 4개월 만에 준공됐다. 총길이 400m, 폭 30m의 왕복 4차로로 구간 내 약 270m의 봉재터널을 포함하고 있으며 양측에 자전거도로와 보행자 보도를 갖췄다.
터널과 도로가 개통되면 현재 경원대로 통행을 위해 우회해야 했던 동춘1·2구역 주민들의 주변 지역 접근성이 크게 향상된다. 지하철역과 서울행 광역버스 정류장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대중교통 이용이 수월해지고, 대건고로 통학하는 학생들의 이동 편의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그러나 정작 터널을 통과하는 대중교통 노선이 마련되지 않아 인근 아파트 주민들은 "도로는 개통되지만 정작 이용할 수 있는 버스가 없다"며 불만을 제기한다.
일부 주민들은 시에 버스 노선 개선을 촉구하는 서명서를 제출하고 시의회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있다.
현재 해당 도로 인근에는 2천500여 가구 대단지 아파트를 비롯해 건설 중인 600여 가구를 포함 총 3천 가구 이상의 대규모 주거단지가 형성돼 있다.
인근에 거주하는 이모(42)씨는 "터널이 개통되면 교통이 획기적으로 달라질 거라 기대했지만 정작 버스가 다니지 않는다는 소식에 허탈했다"며 "고등학교를 통학하는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서라도 버스 노선 신설 등 대책을 반드시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봉재터널을 통과하는 버스 노선 신설 ▶기존 노선의 회차 조정 및 경로 변경을 통한 터널 이용 확대 ▶전철역 및 서울행 버스와 연계되는 환승·마을버스 도입을 제안했다.
시 관계자는 "주민 의견을 반영해 신규 버스 노선을 개설할 계획"이라며 "기존 노선 조정은 어려운 만큼 도로 개통 후 교통수요를 면밀히 조사해 노선 신설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손민영 기자 sm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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