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도에서도 버젓이…성매매업소 호객꾼 무더기 검거
[앵커]
서울 가락동 유흥가는 성매매 업소의 호객 행위로 민원이 끊이질 않았는데요.
반 년 동안 경찰이 단속에 나서 성매매 업소 운영자와 호객꾼 등 50여 명을 무더기로 검거했습니다.
차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늦은 밤, 차도 위에 호객꾼들이 떼로 모여 있습니다.
행인을 에워싸더니, 팔을 잡아 끕니다.
바로 옆으로 오토바이가 쌩쌩 지나가지만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행선지를 묻더니 가격을 흥정합니다.
<현장음> "(노래방?) 노래방? (정가가 얼만데?) 28만 원.
최근 유흥업소 간 경쟁이 과열되면서 서울 송파구 가락동 유흥가에 불법 호객 행위가 급격히 증가했습니다.
이에 경찰은 지난 6개월 간 단속에 나섰고, 총 54명을 검거해 검찰에 넘겼습니다.
지난해 11월 두 차례에 걸쳐 유흥업소 등 11곳을 압수수색해 38명을 검거했고, 올해 4월과 5월 두 차례 단속을 재개해 16명을 추가로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또, 이들이 5년 간 챙긴 범죄수익 62억 원에 대해서도 기소 전 추징보전을 진행 중입니다.
<박순기/서울경찰청 풍속단속계장> "지난해 상반기에 호객 행위 관련 112 신고가 송파 지역이 타 지역에 비해 월등히 많았습니다. 근데 올해 작년 말부터 수차례 단속하고 예방 노력을 통해서 올해 7월부터는 거의 112 신고가 없는 상황입니다."
시민들은 보다 안전하게 거리를 다닐 수 있게 됐습니다.
<인근 상인> "거의 다 없어졌다고 하더라고요. (예전에는) 여기 맨날 있었어요, 밤에. 노래방 삐끼 여러 명이서…"
경찰은 이 일대에 호객 행위가 재발하지 않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일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
[영상취재 진교훈]
[영상편집 강내윤]
[그래픽 김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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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은(chaletun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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