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전 여친 살해 20대 남성 체포…음독 시도로 병원행

2025. 7. 30.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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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대전에서 과거 연인관계였던 30대 여성을 흉기로 살해하고 도주한 20대 남성이 범행 이틀 만에 붙잡혔습니다. 체포 직전 독극물을 삼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도로를 달리던 검은색 승용차가 인도 위에 멈춰 섭니다.

곧이어 경찰차가 뒤따라 들어옵니다.

경찰들이 재빨리 승용차 운전석 문을 열고 운전자의 상태를 살핍니다.

대전 산성동의 한 지하차도 인근에서 전 여자친구인 30대 여성을 살해하고 달아났던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도주 24시간 만입니다.

▶ 인터뷰 : 인근 주민 - "소리 나 가지고 와 봤더니 여자친구 죽이고선 도망가다가…. 이 동네 사람인가 해 가지고…."

체포 직전 남성은 차 안에서 독극물을 삼켰다 충북의 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스탠딩 : 김영현 / 기자 - "남성은 도주 과정에서 빌린 차량과 자신의 오토바이를 번갈아 타는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이런 남성의 도주 모습을 CCTV 분석을 통해 확인한 경찰은 검거 작전에 돌입했습니다.

수십 명의 가용 경력을 투입해 추격망을 좁혔고, 범행 현장에서 5km 떨어진 지점에서 남성을 체포했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피의자의 과거 동선을 쫓아가는 거잖아요. 멈추거나 하면 그때 역전이 되면 우리가 잡는 거고…."

경찰은 남성의 상태가 호전되는 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파악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 yhkim@mbn.co.kr ]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 영상편집 : 김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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