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차카반도 8.8 초강진…일본·하와이 등 쓰나미 경보
【 앵커멘트 】 러시아 극동 캄차카반도 인근 해역에서 규모 8.8의 초강진이 일어났습니다. 이 지역에서 73년 만에 발생한 가장 큰 지진인데요. 러시아뿐 아니라 일본과 하와이에서도 지진해일 '쓰나미' 경보와 주의보가 발령되며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한여혜 기자입니다.
【 기자 】 사무실 안 가구가 흔들리고, 사람들이 다급히 건물 밖으로 뛰어나가 차량으로 대피합니다.
유치원 건물은 외벽이 완전히 뜯겨 내려앉았습니다.
현지 시각 30일 러시아 동부 캄차카반도에 규모 8.8의 초강진이 발생했습니다.
▶ 인터뷰 : 블라디미르 솔로도프 / 러시아 캄차카 주지사 - "오늘 지진은 심각했고, 수십 년 만에 가장 강력했습니다."
이번 지진은 러시아 극동 지역에서는 73년 만의 최대 규모로, 사할린에서 최대 5m에 이르는 쓰나미가 관측되고 일부 마을이 침수됐습니다.
일본에서도 태평양 연안 지역에 쓰나미 경보가 발령되며 비상이 걸렸습니다.
(현장음) - "알려 드립니다. 쓰나미 경보가 발령되었습니다."
대피령이 내려지며 주민들이 다급하게 건물 옥상으로 피하는 모습도 포착됐는데,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하와이에서도 쓰나미 경보에 해수욕 중이던 관광객들이 급하게 대피했고, 건물 안에서 상황을 지켜봐야 했습니다.
필리핀과 대만, 미국 알래스카, 남미 에콰도르 등 태평양에 인접한 거의 모든 국가가 쓰나미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캄차카 반도는 '불의 고리'라고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위치해 크고 작은 지진이 자주 발생합니다.
한반도까지는 거리가 있는 만큼 기상청은 이번 강진이 국내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MBN뉴스 한여혜입니다. [han.yeohye@mbn.co.kr]
영상편집 : 오광환 그 래 픽 : 김수빈 최민지 화면출처 : Kamchatka branch of the Geophysical Survey of the Russian Academy of Sciences, Administration of the Governor of Kamchatka Krai, CHP KAMCHATKA, NNN, izu_ebisuya, 인스타그램 @iaemak.k, X @fu_kokusai, ahoaho_kiraso, VK @Sergei Lebede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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