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경춘국도’ 내년 착공 추진…관건은 예산
[KBS 춘천] [앵커]
강원도가 지지부진하던 제2경춘국도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내년에는 착공할 수 있도록 정부를 설득할 계획인데요.
관건은 처음보다 6,000억 원이 는 사업비를 제때 확보할 수 있느냡니다.
박상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수도권에서 동해안으로 가는 가장 빠른길.
서울양양고속도로는 주말과 휴일이면 춘천 강촌나들목부터 지정체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정요한/시외버스 기사 : "한 번 막히면 빠져나갈 데도 없고, 4시간씩 갇혀있다 보니까 와서 밥도 못 먹고 다시 출발해야 하는 상황이다 보니까 힘들어요. 다른 대체 도로가 생겼으면 좋겠어요."]
춘천과 경기도 남양주를 잇는 46번 국도 역시 교통량을 감당하지 못해 지정체가 반복되는 상황.
이 때문에 추진된 계획이 두 번째 경춘국도 건설입니다.
경기도 남양주 화도읍에서 춘천 서면까지 33km를 4차선으로 연결하는 겁니다.
하지만 사업은 2019년 예비타당성 조사면제 이후 지지부진합니다.
사업비 변동 등의 변수로 당초 2022년으로 게획했던 착공도 계속 미뤄져 왔습니다.
강원도가 더는 사업을 미룰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김진태/강원도지사 : "(기존 46번 국도는) 신호등이 40여 개나 있는 상태인데, 제2경춘국도가 되면 신호등이 전혀 없이 고속도로처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관건은 사업비 확보 방안입니다.
공사비가 당초보다 6,000억 원 늘어 1조 9,000억 원에 이르기 때문입니다.
국토교통부는 기획재정부와 막판 사업비 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문병선/원주지방국토관리청 도로계획과장 : "예산 확보 관련해서는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습니다. 큰 걱정은 없는 상태고요. 발주나 착공에 차질 없이 진행하겠습니다."]
강원도는 올해 하반기 발주에 나서고 내년 상반기에는 공사를 시작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착공 첫 해인 내년 예산 배정 규모를 보면 정부의 사업 의지를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촬영기자:임강수
박상용 기자 (mis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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