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산당 "4중전회 10월 개최"...시진핑 권력 이상설 잠재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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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오는 10월 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4차 전체회의(4중전회)를 개최한다.
30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공산당은 이날 시 주석 주재로 중앙정치국 회의를 열고 10월 베이징에서 4중전회를 소집하기로 결정했다.
주로 해외 반중 인사를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는 실각설은 8월 초 중국 고위 인사들의 베이다이허 회의와 8월 말 4중전회를 거쳐 시 주석 퇴진이 결정될 것이라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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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당 발전 방향과 인사 문제 논의할 듯
중앙군사위 인사 통해 권력 투쟁 가늠할 수도

중국이 오는 10월 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4차 전체회의(4중전회)를 개최한다. 2027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4연임 가능성이나 세간에 떠도는 '시진핑 실각설'의 진위를 가늠할 중요한 단초가 될 전망이다.
30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공산당은 이날 시 주석 주재로 중앙정치국 회의를 열고 10월 베이징에서 4중전회를 소집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4중전회에서는 중앙정치국이 중앙위원회에 업무를 보고하고, 5개년 단위 경제 개발 계획인 '15차 5개년 계획' 수립 문제를 다룰 예정이다.
중국공산당은 5년 단위로 전국대표대회(당 대회)를 개최한다. 매년 한 차례 이상 국가 주요 사안을 논의하고 의결하는 중전회(중앙위 전체회의)를 여는데, 1·2중전회를 통해 초기 지도부를 구성하고 3중전회에서는 주요 경제 정책을 구상한다. 4중전회는 주로 공산당 발전 방향과 인사 문제를 논의하고 차기 지도체제의 밑그림을 그리는 정치 행사 성격이 짙다.
특히 이번 4중전회는 '시진핑 실각설'의 진위를 가려내는 힌트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쏠린다. 주로 해외 반중 인사를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는 실각설은 8월 초 중국 고위 인사들의 베이다이허 회의와 8월 말 4중전회를 거쳐 시 주석 퇴진이 결정될 것이라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또 4중전회 때 후계자를 지목할 수 있다는 소문도 나온다.
하지만 이날 중앙정치국이 10월 개최를 확정하면서, 실각설이 주장한 4중전회 개최 시기부터 빗나갔다. 또 9월 전승절 80주년 기념식 등 굵직한 외교·정치 행사를 통해 시 주석이 건재한 모습을 과시한다면 실각설도 잦아들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군부 재편과 요직 인사를 통해 '시진핑 1인 체제'에 균열 여부는 엿볼 수 있다. 특히 중국 군부 내에서 먀오화 중앙군사위 정치공작부 주임, 허웨이둥 중앙군사위 부주석 등 시 주석이 발탁한 인사들이 잇따라 낙마하고 장유샤 군사위 부주석의 권력이 커지는 과정에서 실각설이 힘을 얻은 만큼, 중앙군사위 인사를 통해 내부 권력 투쟁 정도를 가늠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은 이날 회의에서 현재 중국 경제 운영 상황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중앙정치국은 하반기 중국 경제 회복을 위해 내수 진작과 산업 과잉 생산 문제 해결을 강조하면서 "현재 중국 경제 운영이 여전히 많은 위험과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상황을 올바르게 파악하고 위기의식을 강화해 최악의 상황을 가정한 사고를 견지하고, 발전 기회, 잠재력 및 장점을 잘 활용해 경제 회복 추세를 공고히 하고 확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베이징= 이혜미 특파원 her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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