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에 공급”…LG엔솔, 6조 원 규모 LFP 배터리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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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은 오늘(30일) 5조 9,442억 원 규모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와 관련, 로이터는 소식통을 인용해 "LG에너지솔루션이 테슬라의 ESS에 사용될 LFP 배터리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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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은 오늘(30일) 5조 9,442억 원 규모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습니다.
수주 일자는 어제(29일)이고 계약 기간은 오는 2027년 8월 1일부터 3년간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계약은 해당 공급 이외에도 고객과의 협의에 따라 총 계약기간을 7년까지 연장하고, 이에 해당하는 물량을 추가 공급할 수 있는 계약을 포함하고 있으므로 계약 금액과 계약기간 등의 조건은 변동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경영상 비밀 유지 필요에 따라 계약 상대 등 상세 내용을 밝힐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 로이터는 소식통을 인용해 “LG에너지솔루션이 테슬라의 ESS에 사용될 LFP 배터리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테슬라는 지난 1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관세 등에 따라 중국이 아닌 미국 내 기업으로 LFP 배터리 공급처를 찾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오하이오주, 테네시주, 미시간주 등 국내 배터리 기업 중 미국 내 가장 많은 생산 기지를 갖고 있습니다.
공급 물량은, 셀당 가격을 85달러로 가정할 경우 약 50GWh(기가와트시)에 이릅니다.
미국이 중국산 배터리에 대해 관세 장벽을 강화하면서 LG에너지솔루션 등 국내 배터리 기업에는 반사이익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미국 내 수입되는 중국산 ESS 배터리에는 기본 관세와 상호 관세, 펜타닐 관련 보복관세 등을 포함해 총 40.9%의 관세가 적용되고 있고, 앞으로 더 오를 것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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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윤 기자 (dobb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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