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북한에 교량건설 기념해 새끼 사자 기증…이름은 '두만강'

안정식 북한전문기자 2025. 7. 30.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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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두만강 자동차 교량 건설을 기념해 북한에 선물한 사자의 이름을 '두만강'으로 지었습니다.

러시아대사관은 "국경 다리 건설을 시작한 것을 기념하여 동물원의 새 식구에게 '두만강'이라는 이름을 지어주기로 했다"며 "두 나라 수도의 동물원들 사이의 접촉을 강화하기 위한 의의 있는 또 하나의 사변"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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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러 정부간 무역경제 및 과학기술협조위원회 러시아측 위원장인 알렉산드르 코즐로프 천연자원환경부 장관과 일행이 지난 29일 평양을 출발했다.

러시아가 두만강 자동차 교량 건설을 기념해 북한에 선물한 사자의 이름을 '두만강'으로 지었습니다.

주북러시아대사관은 텔레그램을 통해 북러 무역경제 및 과학기술협조위원회의 러시아 측 위원장인 알렉산드르 코즐로프 천연자원부 장관의 방북 성과를 소개하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33년 만에 재개된 모스크바-평양행 직항편을 이용한 코즐로프 장관은 이 항공편을 통해 데려온 새끼 사자를 평양동물원에 기증했습니다.

러시아대사관은 "국경 다리 건설을 시작한 것을 기념하여 동물원의 새 식구에게 '두만강'이라는 이름을 지어주기로 했다"며 "두 나라 수도의 동물원들 사이의 접촉을 강화하기 위한 의의 있는 또 하나의 사변"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코즐로프 장관과 북한 윤정호 대외경제상은 회담에서 지난 4월 착공한 두만강 자동차 교량의 운영 시작 기한에 대해 합의했다고 대사관은 전했습니다.

러시아대사관은 그러나 구체적인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이 다리는 지난해 6월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 합의에 따라 건설되는 것으로, 내년 말쯤 완공될 전망입니다.

현재 두만강에는 북한 두만강역과 러시아 하산역을 기차로 오갈 수 있는 철교가 있지만, 자동차가 오갈 수 있는 도로 교량은 없습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안정식 북한전문기자 cs792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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