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판 붕괴 구 삼호교, 정밀안전진단 용역 착수
심현욱 기자 2025. 7. 30. 18:51
중구, 9월말 완료 후 국가유산청과 협의
상판 일부가 붕괴된 구 삼호교가 추가 붕괴 우려에 따라 출입이 통제된 모습.

상판 일부가 붕괴된 구 삼호교가 정밀안전진단에 맡겨졌다.
30일 중구청에 따르면 이날 구 삼호교에 대한 정밀안전진단 용역계약을 체결하고 31일부터 용역 착수에 나선다.
조사 분석, 안정성 평가, 공법제시 등의 안전진단 내용에 따라, 먼저 구 삼호교 상판 침하 부분에 대한 기울기를 측정하고 시간 경과에 따라 붕괴가 심화되는지 등을 살펴본다. 또한 수중 조사도 함께 진행된다.
이어 구조물의 내구성, 사용성 등에 대한 안정성 평가도 이뤄진다.
공법 제시의 경우 붕괴된 구 삼호교에 대해 보수·보강 가능 여부를 파악해 추후 어떤 공법을 사용할지 결정할 예정이다.
정밀안전진단은 오는 9월 말까지 마무리 예정인 가운데 비가 내리는 등의 기상 상황에 따라 지연될 가능성도 있다.
중구는 결과를 토대로 국가유산청과 보수·보강 방법, 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협의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구 삼호교는 지난 20일 교각 사이 상판 일부가 붕괴되며 2m가량 내려앉았다. 교각 곳곳에도 균열이 뚜렷하게 보이며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위태로운 모습으로, 추가 붕괴 우려에 따라 인근으로 출입이 통제된 상태다.
중구청은 지난 19일까지 내린 폭우 영향으로 태화강 수위가 상승하고 유속이 빨라져 교각 침식이 발생하는 등 구 삼호교가 무너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심현욱 기자 betterment00@ius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