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애경산업 인수 3파전…태광 유력설 속 몸값·성장성 의문 여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 기사는 2025년07월30일 16시44분에 마켓인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전략적 투자자인 태광그룹이 유력 후보로 꼽히는 가운데, 시장에선 애경산업의 정체된 실적과 제한적인 성장성을 두고 인수 매력이 충분한지에 대한 의문도 제기된다.
가장 유력한 인수 후보로는 태광그룹이 꼽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태광 인수의지 높고 앵커PE는 뷰티 시너지 기대
해외 출자자 등에 업은 신생 폴캐피탈
희망매각가 6000억 두고 '설왕설래'
[이데일리 마켓in 송재민 기자] 애경산업 인수전이 3파전으로 압축되면서 막바지로 향하고 있다. 전략적 투자자인 태광그룹이 유력 후보로 꼽히는 가운데, 시장에선 애경산업의 정체된 실적과 제한적인 성장성을 두고 인수 매력이 충분한지에 대한 의문도 제기된다.

가장 유력한 인수 후보로는 태광그룹이 꼽힌다. 태광은 중장기 소비재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애경산업의 화장품 사업 역량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IB업계 관계자는 “태광은 내부적으로 인수 의지가 상당히 높고, 이번 딜을 그룹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의 기회로 보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실제로 태광은 화장품·에너지·부동산 개발 분야에 약 1조5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전략이다.
재무적 투자자인 앵커PE와 폴캐피탈코리아도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 앵커PE는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더마펌’의 최대주주로, 해당 기업의 성장성과 시너지를 염두에 둔 투자로 해석된다. 앞서 앵커PE는 2023년 더마펌 매각을 시도했지만 성사되지 않았고, 2022년에는 호텔신라·로레알과 합작사 ‘로시안’을 설립했으나 별다른 성과 없이 철수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더마펌과의 통합 플랫폼 전략 등을 고려하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폴캐피탈코리아는 최근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 라이선스를 확보한 신생 하우스로, 지난해 한미사이언스 경영권 분쟁 당시 라데팡스파트너스와 2000억원 규모 펀드를 공동 조성하며 시장에 존재감을 드러낸 바 있다. 해외 출자자(LP)를 기반으로 투자에 나선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시장에서는 애경산업의 실적 정체와 경쟁 심화 등을 이유로 가격 적정성에 대한 의구심도 나오고 있다.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데다가 국내 뷰티 시장 포화와 K-뷰티의 글로벌 입지 약화가 겹치며 FI 관점에서 매력도가 크지 않다는 지적이다. 특히 대형 유통채널 의존도가 높고, 해외 확장성 측면에서도 한계가 있다는 평가다. 애경그룹은 6000억~7000억원을 희망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매각 측은 연내 거래 종결(딜 클로징)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본입찰 경쟁 강도와 인수 후보 간 가격 눈높이 차이에 따라 일정이 유동적일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한 업계 관계자는 “SI든 FI든 애경이 가진 브랜드 자산은 의미 있지만, 해외 진출 등 외연 확장 전략 없이는 투자 매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송재민 (song@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日 해안가에 고래 4마리 떠밀려와…"강진·쓰나미 때문인 듯"
- ‘7년 분할+1% 특례’…대출 성실하게 갚았더니(종합)
- “올해 ‘처서 매직’ 없어” 8월 역대급 더위 온다는데
- “대화도 거부한 인천공항”…초유의 '면세점 셧다운' 오나
- “8월부터 가족끼리 50만원 송금해도 증여세?”…사실은
- 스님이 “8월에 재물운 들어온다”더니…21억 당첨 ‘대박’
- 이장우 "결혼 앞두고 전 연인에 800만원 입막음? 양다리 배우 나 아냐"
- 정박도 안 한 배에서 ‘점프’한 한국인…결국 ‘풍덩’ (영상)
- 김수지 아나, 임신 8개월 차 '뉴스데스크' 생방 진행 "극심한 입덧"(라스)
- 쯔양 "식비? 한 배달앱서 1년에 4300만 원 써" (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