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바다 드론쇼' 1500대 여름밤 황홀경

김현우 기자 2025. 7. 30.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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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5·16일 시흥 거북섬 광장서
광복 80주년 기념 세계 최대 규모
조정 체험·공연 등 즐길거리 다채
▲ 다음달 15~16일 시흥 거북섬 웨이브파크 광장 일원에서 열리는 '경기바다 드론쇼' 안내문.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한여름 밤의 열기를 식혀줄 대규모 야간 축제인 '경기바다 드론쇼'를 내달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시흥 거북섬 웨이브파크 광장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문화행사와 연계되어 더욱 뜻깊게 치러질 예정이다.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세계적 규모인 1,500대의 불꽃 드론이 펼치는 초대형 군집 비행이다. 경기바다의 밤하늘을 거대한 도화지 삼아 펼쳐지는 이번 야간 멀티미디어 퍼포먼스는 감동적인 음악과 화려한 불꽃, 정교한 빛의 연출이 결합되어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장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드론쇼는 행사 기간인 이틀 동안 각기 다른 메시지를 담은 테마로 관객을 찾아간다. 광복절 당일인 8월 15일에는 '우리가 되찾은 빛, 제대로 반듯하게'라는 주제로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며, 이튿날인 16일에는 '밤이 가장 먼저 반기는 바다'라는 감성적인 주제로 비행을 이어간다. 드론쇼 외에도 하늘 위를 수놓는 연막 에어쇼와 지상의 박진감 넘치는 불꽃쇼가 조화를 이루며 입체적인 볼거리를 완성한다.

본 행사에 앞서 축제의 흥을 돋울 사전 공연 라인업도 탄탄하다. 화려한 시각적 효과의 ▲LED 트론 댄스부터 ▲전통의 미를 담은 한국무용 ▲역동적인 국악밴드 '노름마치' ▲감미로운 국악 아카펠라 등 동서양과 신구 조화가 어우러진 무대가 이어진다.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드론 기초 조종 체험과 속도감을 만끽할 수 있는 스피드 드론 시연 등 체험 중심의 콘텐츠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박래혁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경기도 문화사계는 모든 도민이 사계절 내내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기획된 도의 대표 축제 브랜드"라고 소개하며, "이번 행사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경기도의 관광 수요를 확대하는 마중물이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무더운 여름철, 시원한 경기바다에서 펼쳐지는 이번 드론쇼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광복 80주년의 숭고한 의미와 축제의 즐거움이 공존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대규모 인파가 집중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안전하고 원활한 관람을 위해 가급적 대중교통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현우 기자 kimhw@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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