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일만에 되찾은 ‘평시 방역’…“고병원성 AI 이젠 끝났으면”

이미쁨 기자 2025. 7. 30.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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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7월30일 중앙가축방역심의회를 열어 전국 모든 지역에 적용됐던 고병원성 AI 위기경보를 7월31일부로 '주의'에서 '관심' 단계로 하향 조정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김해 토종닭농장 사례 이후 한달여 간 고병원성 AI가 추가로 발생하지 않았고 7월30일자로 전국 모든 방역지역의 이동제한이 해제된 점, 하절기 고온 환경 등을 고려해 AI 발생 위험도가 낮아졌다고 판단해 위기경보를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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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중앙가축방역심의회 열어
7월31일부로 고병원성 AI 위기경보 ‘주의’→‘관심’

농림축산식품부는 7월30일 중앙가축방역심의회를 열어 전국 모든 지역에 적용됐던 고병원성 AI 위기경보를 7월31일부로 ‘주의’에서 ‘관심’ 단계로 하향 조정했다. AI 위기경보단계는 관심·주의·심각 단계로 구분된다.

앞서 농식품부는 6월13일 고병원성 AI 방역체계를 평시로 전환했다. 하지만 하루 만인 14일 충남 서산 육용오리 농장에서 H5형 항원이 나왔고, 이튿날(15일) 고병원성으로 판정됐다. 이어 6월26일엔 전남 강진의 한 가금상인이 운영하는 계류장에 있던 토종닭에서, 6월28일엔 경남 김해 토종닭농장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김해 토종닭농장 사례 이후 한달여 간 고병원성 AI가 추가로 발생하지 않았고 7월30일자로 전국 모든 방역지역의 이동제한이 해제된 점, 하절기 고온 환경 등을 고려해 AI 발생 위험도가 낮아졌다고 판단해 위기경보를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농식품부는 위기경보가 하향 조정되더라도 전국 가금농장·전통시장과 야생조류 등을 대상으로 예찰검사와 방역점검 등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미국·유럽 등 해외의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지속 발생하는 상황 등을 감안한 결정이다.

또한 농식품부는 2025~2026년 동절기를 대비해 전국 가금농장에 대한 방역실태를 일제 점검한다. 가금농장과 계열화사업자 등의 차단방역 역량을 높이기 위해 9월까지 AI 방역 교육도 진행한다. 

아울러 방역 과정에서 드러난 미흡사항을 보완하고자 ‘AI 방역실시요령’ 등 관련 제도를 개정하고, 가금사육 밀도가 높은 지역 등에 대한 방역관리 방안도 정비한다. 2025~2026 동절기 고병원성 AI 특방 기간이 시작되는 10월1일 이전까지 보완한다는 계획이다.

최정록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이례적으로 하절기에도 고병원성 AI가 발생하는 등 방역환경이 과거와 다르게 변해 어려웠다”면서 “AI는 방역이 미흡한 가금농가에서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농장 관계자는 기본적인 차단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2024~2025년 국내 가금농장에서는 지난해 10월29일 강원 동해 산란계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첫 발생한 이후 모두 49건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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