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05·07 지선버스 노선 연장, 상권 활성화 도모를"
"삼산 대형마트·도매시장까지 조정
주민 생활편의 증진 차원 필요"
시 "사안 쉽지는 않아···신중 검토"

남구 삼산동 인구 70% 가량이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 단지를 지나는 지선버스 노선을 조정, 농수산물 도매시장과 이마트 앞사거리까지 연장해 이 지역 상권 활성화와 시민 쇼핑 편의를 높여야 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방인섭 울산시의원은 30일 시의회 예결위원장실에서 이같은 내용으로 남구 삼산동 지선 시내버스 노선 조정협의를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울산시 버스택시과, 시의회 산업건설전문위원실 및 특별전문위원실 공무원 등 관계자들이 함께 했다.
참석자들은 지난해 말 울산시 시내버스 노선 전면개편 이후 삼산동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형태 변화와 교통편의 개선 상황을 알아보고 노선 및 배차시간 조정 전망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남구 삼산동 주민 70% 가량은 대규모 공동주택단지에 거주하고 있는데 이들 지역을 지나는 지선버스 남구05번, 남구 07번 등은 남구 삼산동 이마트앞사거리까지 가지않아 인근에 대형시장이 없는 이 지역 주민들이 이에따른 생활 불편을 겪고 있다.
방 의원은 "남구05와 07은 삼산동 중심부를 경유하는 주요 노선으로, 더 많은 시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노선 일부를 연장·조정할 필요가 있다"라며 "삼산동에는 대형 시장이 없으므로 노선 조정으로 삼산동 이마트앞사거리까지 쉽게 갈 수 있다면 주변 상권 활성화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울산시측은 "해당 버스업체 사정과 다른 노선과의 연계, 지역 교통여건 등이 복잡해 버스노선 조정이 쉽지는 않다"라며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조정 여부를 신중히 판단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남구05는 옥동 법원에서 출발해 웨딩거리, 문화공원, 현대백화점, 공구월드, 롯데백화점 등을 거치는 순환형 지선버스다. 삼산현대, 삼신현대, 삼산우성, 평창현대, 삼산선경 등 삼산동의 주요 아파트 밀집 지역을 경유하는 알짜 노선으로 꼽힌다. 남구07도 삼산동의 한화꿈에그린, 현대문화, 세양청구, 아데라움, 삼산푸르지오, 강변벽산 등 대규모 아파트와 현대백화점, 고속·시외버스터미널 등을 지나가는 순환형이다.
강태아 기자 kt25@iusm.co.kr